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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학의 꿈 이룬’태안 어르신들 문해교육 졸업

기사입력 2022.02.20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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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문해교육 졸업식 2.JPG
    사진은 만학의 꿈을 이룬 태안지역 어르신 30명이 18일 군 교육문화센터에서 졸업식을 갖고 기념촬영 한 모습.태안군제공

     

     

     

     

     

    만학의 꿈 이룬’태안 어르신들 문해교육 졸업 

     

     

     

    중등 학력인정 졸업생 7명 홍성 방통고 입학

    우리가 띄운 무지개문집 발간,졸업 의미 더해

     

    [태안=뉴스포탈] 남용석 기자=만학의 꿈을 이룬 태안지역 어르신 30명이 지난 18일 태안군교육문화센터 다목적강당에서 초·중등 학력인정 졸업장을 받아들고 더 나은 삶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특히 이날 중등과정 졸업생 중 7명이 홍성방송통신고등학교에 입학하는 겹경사로 기쁨을 함께 나눴다.

    군에 따르면 초·중등 학력인정 문해교육은 정규교육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이 검정고시 없이 초·중등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는 교육이다. 이날 졸업장을 받은 졸업생들은 2019년부터 3년간 초·중등 학력인정 교육을 이수해왔다. 졸업생은 입학인원 31명 중 30(초등 15, 중학 15)이 졸업해 96.8%의 높은 교육이수율을 기록했다.

    이날 졸업식에선 졸업생들의 학교생활을 담은 영상물을 시청하고 표창패와 졸업장 수여, 소감글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문해교육에 참여한 학습자들의 진솔한 마음이 담긴 시·수필·기행문 등을 수록한 문집 우리가 띄운 무지개도 발간돼 이날 전시회를 갖는 등 졸업의 의미를 더했다.

    군 관계자는 졸업장을 받으신 교육생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고 문해교원과 관계자 등 학력인정 문해교육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도 감사드린다앞으로도 군민들이 배움의 끈을 놓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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