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라오스 아타푸 주에 피해복구성금 전달

-김병숙 사장, 라오스 현지에서 피해복구 참여

 

김병숙 한국서부발전사장은 28일 라오스 아타푸 주 청사를 방문, 한국전력 등 전력그룹사가 공동으로 마련한 피해복구 성금 100만 불을 전달했다.

앞서 김 사장은 지난 27일 라오스 세남노이 보조댐 사고 현장을 방문, 피해 상황을 점검한바 있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김 사장은 이날 렛 싸이아폰 아타푸 주지사와 면담을 갖고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지역 복구에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렛 주지사는 “한국정부와 서부발전을 비롯한 한국 전력그룹사의 피해복구 지원에 감사하다”며“이번 사태가 예상치 못한 폭우와 겹쳐 발생하면서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했다. 부족한 구호물품의 시급한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김 사장은 “대한민국 정부 차원의 본격적인 지원이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서부발전도 피해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 사장은 아타푸 주지사와의 면담 후 곧바로 피해복구 현장을 찾아가 복구활동에 참여했으며, 아타푸 주정부 재해대책본부도 방문, 관계자들을 위로·격려하고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담요, 위생키트 등 생필품 위주의 긴급 구호물자를 실은 군 수송기를 라오스로 보냈으며 정부가 약속한 50만불 상당의 현물 지원도 라오스 정부와 협의해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태안=창 skcy21@ccnewslan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