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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예당호서 천연기념물 ‘수달’서식 확인

기사입력 2022.01.1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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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당호서 포착된 수달 모습.jpg
    사진은 예산군의 대표적인 관광지 예당호의 출렁다리 수잔교 일대에서 서식하는 천연기념물 제330호인 수달이 카메라에 포착된 모습. 예산군 제공

     

     

     

     

     

     

    예산 예당호서 천연기념물 수달서식 확인

     

     

     

     

     

    출렁다리 이어 또 하나의 볼거리 기대   

     

    (예산=뉴스포탈) 남용석 기자=예산군의 대표적인 관광지 예당호에 천연기념물 제330수달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학계의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수달은 지난 15일 예당호 출렁다리 부잔교 근처에 발견됐다. 출렁다리 개통 28개월 만에 방문객 500만 명을 돌파한데 이어 이곳에서 수달이 서식하고 있다는 소식에 예산군은 겹경사를 맞고 있다.

    수달은 족제비과 동물로 1982년 천연기념물 제330호로 지정됐다. 몸길이는 6375, 몸무게는 610, 임신기간은 약 70일 전후로 한 번에 24마리의 새끼를 낳는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야행성으로 주로 낮에는 휴식하고 위험할 때는 물속으로 잠복하며, 좋아하는 먹이는 붕어, 메기, 가물치, 미꾸라지 등을 먹고, 물이 많고 주로 먹이가 풍부한 저수지나 하천변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로써 예당호의 깨끗한 수질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군 관계자는 예당호 상류인 무한천 수변구역과 하류 상수원보호구역내에서 수달이 간간히 발견된 적은 있었지만 예당호 출렁다리 주변에 서식하고 있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라며 그동안 예당호 수질개선을 위해 군민과 함께 꾸준히 대청결 운동을 펼치고 주변 마을하수처리장 확충사업을 추진한 결과 예당호 수질이 2등급이 되는 등 물이 맑고 먹이가 풍부해 수달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수달이 먹이를 따라 예당호 하류지역으로 이동했을 것으로 예측되고 예당호 출렁다리 부잔교가 수달의 은신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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