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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청소년 창업지원 결실 거뒀다

기사입력 2022.01.17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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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여고 문혜정 수익금 기탁.jpg
    사진은 태안여고 문혜정 학생이 지난 13일 지난해 ‘제로웨이스트샵’을 창업으로 얻은 수익금 전액을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에 기탁했다. 태안군 제공

     

     

     

     

     

    태안군 청소년 창업지원 결실 거뒀다

     

     

     

     

    참여 청소년 5, 첫 수익금 122만 원 성금 기부

     

    (태안=뉴스포탈)=태안군이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추진한 청소년 창업지원 프로젝트가 뜻 깊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업에 참여한 청소년 5명은 사업으로 얻은 수익금 총 122700원 전액을 서산·태안 환경운동연합(방문 기탁), 네이버 해피빈, 동물보호연대(이상 온라인 기탁) 등에 기부하는 등 뜻 깊게 썼다.

    군에 따르면 군은 청소년들의 창업 활동 지원을 위해 지난해 11~12월 태안군청소년수련관 등지에서 청소년 창업활동 지원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그 결과 청소년 5명이 한 달간 총 122700원의 수익을 올렸다. 지금 100만 원이 있다면 어떤 사업을 할래를 주제로 추진된 이번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의 도전 정신 함양과 사회 경험 증진을 위해 추진됐으며, 군은 최종 참여자로 선정된 지역 고교생 4(5)에 창업 예산 총 44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창업에 나선 청소년들은 11월 중순부터 한 달간 베이킹(사과파이 판매) 제로웨이스트샵(친환경 제품 판매) 문구류 디자인 브랜드 사업 등 각각의 사업을 시작했다.

    이들은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판매물품을 제작하고 현수막과 홍보지, SNS 등을 통한 홍보로 태안 로컬푸드매장과 학교, 온라인 중고마켓 등에서 사업을 펼치는 등 사업주의 면모를 유감 없이 발휘했으며, 한달 후에는 적게는 16만 원에서 많게는 40만 원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수익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학생들은 진로와 연계해 평소 꿈꾸던 창업에 자유롭게 도전할 수 있어 좋았고, 기부를 통해 나처럼 꿈을 가진 친구들을 도울 수 있어 보람이 컸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만의 독특한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연결돼 훌륭한 성과를 보여줌으로써 청소년의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주체적인 기획 활동을 지원하는 등 청소년의 권리 증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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