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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고남패총박물관 증축공사 내년 첫 삽

기사입력 2022.01.17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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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고남패총박물관 증축 조감도.jpg
    사진은 태안 고남패총박물관 증축공사 조감도.태안군제공

     

     

     

     

     

    태안 고남패총박물관 증축공사 내년 첫 삽





    문체부 최종 승인 ···· 68억 들여 2025년까지 완공 계획

    1·2전시관 연결·통합으로 전시공간 넓어지고 유물 확충

     

    (태안=뉴스포탈)=태안 고남패총박물관이 올해로 개관 20주년을 맞고 있는 가운데 현재 분리돼 있는 1·2전시관이 연결되고 전시공간이 확장되는 등 관람객들의 이용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고남패총박물관 증축을 최종 승인함에 따라 내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1·2 전시관을 연결·통합하고 879를 증축하는 공사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고남패총박물관은 빗살무늬토기와 패총 등 신석기시대 및 청동기시대의 유물과 시대에 따른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공간으로 현재 2개 전시관으로 구성돼 있다.

    군은 1전시관과 2전시관이 분리돼 관람객들의 원활한 이용이 어렵고 교육·체험 공간이 부족한데다 국도 77호선 개통으로 관람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지난 2018년부터 박물관의 증축을 추진해왔다.

    이에 문체부는 지난해 81차 서면평가와 9~10월 현장평가 및 최종 심사를 거쳐 증축을 사전 승인한 바 있으며, 군이 학예전문인력 채용과 소장자료 확보 등 보완사항에 대한 자료를 제출함에 따라 심사를 거쳐 증축을 최종 승인했다.

    군은 2025년까지 국비 27억여 원을 포함한 총 6884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증축 공사에 나설 예정이며, 분리된 두 전시관을 하나로 연결·통합해 현재 1610면적인 전시공간을 2489로 늘릴 계획이다.

    증축 시 교육공간이 기존 34에서 252, 수장공간도 99에서 347로 확대되며, 군은 방송시설을 갖춘 오픈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2979의 토지를 매입해 현재 34면 규모의 주차장을 84면으로 늘릴 방침이다.

    또한, 주변 경관과의 조화와 안전성 확보를 위해 수직 증축 대신 수평 증축 공법을 사용하고 국도77호선 연결로 관광객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학예연구사를 추가 채용하는 한편, 한양대·한서대 박물관과 긴밀히 협의해 유물 확보에 나서는 등 외형과 내실을 모두 갖출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오랜 시간 준비한 고남패총박물관 증축 사업이 마침내 최종 확정돼 기쁘다공간이 늘어나는 만큼 유물을 확충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는 등 고남패총박물관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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