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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천수만,철새도래지 명성 이어가

기사입력 2022.01.0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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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지난해 11~12월 서산 천수만을 찾은 철새들 모습.서산시제공
     

     

    1.지난해 12월 서산 천수만 먹이경작지에 날아든 철새3.JPG
    사진은 지난해 11~12월 서산 천수만을 찾은 철새들 모습.서산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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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천수만,철새도래지 명성 이어가

     

     

     

    철새 먹이주기 효과, 다양한 철새 몰려와

     

     

    (서산=뉴스포탈)=서산 천수만엔 요즘 다양한 겨울 철새들이 몰려와 겨울을 나는 등 세계적인 철새도래지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시에 따르면 서산 천수만엔 지난해 9월부터 지금까지 천연기념물인 흑두루미, 독수리, 노랑부리저어새 등을 비롯, 다양한 철새들이 몰려와 월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천수만에는 지난해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하루 3~4만 개체의 철새들이 몰려와 지금까지 군무 등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이는 시가 철새 먹이주기와 야생조류 충돌방지 스티커 부착, 볏짚 존치, 무논 조성, 밀렵 감시 활동 등 야생조류 보호활동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로 시는 보고 있다.

    특히, 시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천수만 A지구 휴경지 10ha에 벼를 재배하고 수확물은 논에 그대로 존치시키는 철새 먹이공급 사업을 펼쳐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는 농업인들이 벼와 볏짚을 수확하지 않는 대신 사업비로 이를 보존해 줘 일자리 창출 효과와 휴경지 활용 효과도 높였다는 평가다.

    시는 겨울 철새들의 먹이가 부족해지는 쉬운 시기에 이 사업을 통해 먹이를 공급하는 등 천수만 철새들의 안전한 겨울나기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 때문에 천수만을 찾은 겨울 철새들은 안정적인 먹이활동하면서 겨울을 나는 모습이 지속적으로 포착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부석면 창리, 간월도리, 마룡리 등 3개 지역 7필지를 대상으로 철새 먹이주기 시범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는 이러한 성과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는 충돌방지 스티커 부착, 밀렵감시 활동을 통해 철새를 보호하고 무논조성으로 쉼터를 제공하는 등 건강한 생태환경 조성에도 힘 쏟고 있다.

    시 관계자는 먹이사업을 통해 다양한 철새들이 찾아오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앞으로도 지속적인 철새 보호 활동 등을 통해 천수만의 생태적 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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