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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선대위 6일 공식출범…‘김종인 사단’ 합류

기사입력 2021.12.0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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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과이준석커플티로원팀과시.jpg
    사진은 국민의 힘 윤석열 대선후보와 이준석 공동선대위원장이 커플티를 입고 원팀을 과시하는 모습

     

     

     

     

     

     

     

    국민의힘 선대위 6일 공식출범김종인 사단합류

     

     

     

    금태섭·윤희숙·임태희·정태근 등 요직 기용 전망

     

     

    (정치부=뉴스포탈)=국민의 힘 윤석열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6일 출범식을 갖고 공식 출범한다. 그동안 온다 안 온다 논란이 많았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의 합류와 윤 후보와 이준석 공동선대위원장과의 불화가 울산회동으로 봉합돼, 일단락되면서 선거운동이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은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 경기장 케이스포(KSPO)돔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5일 후보 선출 이후 한 달 만이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진통 끝에 총괄선대위원장 직을 수락하면서 김종인 원톱체제도 완성됐다.

    김 전 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으면서 소위 김종인계인사들도 대거 선대위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가 총괄선대위원장직 수락 선결조건으로 경선캠프 출신 위주의 인선 재검토를 요구해왔다는 점에서 이른바 측근들의 약진이 점쳐진다.

    김종인계 인사로는 금태섭 전 의원이 대표적이다. 진영 논리에 갇히지 않고 사안에 따라 합리적인 목소리를 낸 금 전 의원은 민주당을 탈당한 뒤 정권 교체에 일조하기 위한 경로를 고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위원장도 기자들에게 “(금 전 의원은) 합류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김 전 위원장이 후배 경제학자로서 아끼는 것으로 알려진 윤희숙 전 의원의 본격적인 활동도 점쳐진다.

    윤 전 의원은 야권의 대표적인 경제통으로서 윤석열표 정책·공약의 밑그림을 그리는 데 기여할 가능성이 크다. 현직 시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대표 공약인 기본소득을 논리적으로 비판하는 데 앞장선 바 있다.

    김 전 위원장과 가까운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과 정태근 전 의원이 선대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임태희 전 실장은 종합상황본부장으로 가닥이 잡힌 모습이다. 여기에 김근식 경남대 교수, 윤희석 전 대변인 등 경선 캠프에서 윤 후보와 김 전 위원장 사이 소통 창구로 활약했던 인사들도 선대위에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조국 흑서의 공동 저자 권경애 변호사, 김경율 회계사 등은 선대위에 합류하지 않더라도 스피커로서 지원 사격할 것으로 관측된다.

    국민의힘 테두리를 뛰어넘는 김종인계 인사들의 활동과 메시지가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의 새시대준비위원회와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새시대준비위 역시 정권 교체를 바라지만 국민의힘을 지지하지는 않는 중도 지대를 끌어들이기 위한 별동대 성격이기 때문이다.

    앞서 이준석·김병준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이 각각 홍보와 정책 분야를 맡기로 했다. 원내지도부인 김기현 원내대표·김도읍 정책위의장, 5선 중진이자 홍준표 경선캠프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조경태 의원이 공동선대위원장에 이름을 올렸다. 이수정(57)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와 사할린 강제 이주 동포의 손녀이자 워킹맘인 스트류커바 디나(30) 씨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상태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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