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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윤석열-이준석 화해,김종인 선대위 합류

기사입력 2021.12.04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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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운데)와 이준석 대표(왼쪽), 김기현 원내대표가 3일 울산 울주군의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 후 손을 잡고 들어 올리고 있다.

     

     

     

     

     

     

    ,윤석열-이준석 화해,김종인 선대위 합류

     

     

     

     

     

    (울산=뉴스포탈)=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당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직을 수락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는 선거 전략에 있어 어떤 이견도 없다고 밝혔다. '패싱 논란'으로 당무를 거부한 이 대표와 윤 후보의 극적 화해로 4일 만에 국민의 힘 내부의 불협화음은 사실상 봉합 국면에 들었다.

    윤 후보는 이날 울산 울주군의 한 식당에서 이 대표와 저녁 만찬 회동 후 "지금 막 김종인 박사께서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기구의 장으로서 당헌과 당규에 따라 대통령 선거일까지 당무 전반을 조율하며 선거대책기구를 총괄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이 전격 합류하게 된 과정에 대해 윤 후보는 "자세하겐 말씀드릴 수 없고 중요한 건 빨리 선거운동을 해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 꾸준히 여러 사람들의 노력이 있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의 역할 조정이 있느냐'는 질문엔 "김종인 위원장께서 선대위를 잘 이끌어 가실 것이고 그렇게 되도록 우리 모두가 도와드리고 잘 지원해드릴 것"이라며 "김병준 위원장도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께서 선대위를 잘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믿는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관계자)' 논란에 대해 "지금 와서 밝히지만 이번 선거 시작 전 윤 후보 입당 전부터 윤 후보와 저 간에는 상호 합의가 있었다. 절대 다른 사람 평가로 서로를 평가하지 않는다는 합의가 있어 핵심관계자를 경고한 것"이라며 "후보님과는 어떤 이견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 한 번도 서로 존중하지 않거나 이견이 없었다는 점을 밝히고, 그렇기 때문에 후보와 저와의 관계에 대해 여러 말 했던 사람들은 부끄러워했으면 한다"고 꼬집었다.

    '윤핵관'의 홍보비 관련 발언에 대해 이 대표는 "후보께서 말하지 않은 것에 대해 (핵심 관계자가) 후보의 의사를 칭해서 말한 거라면 굉장히 중차대한 잘못이라고 보고 그 부분에 대해 (누군지) 지목하진 않겠지만 엄중 경고한 것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영입에 관해선 "저는 후보의 의견을 존중한다. 다만 제가 후보께 반대 의견을 냈다는 것만 알려달라고 했다""후보도 제 의사를 반영해서 인사한 것이기 때문에 그것도 정확히 이견이라고는 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당연히 후보님 인선 일체를 존중해왔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이견은 하나도 없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대표가 평소 주장한 아젠다와 이 교수 주장이 부딪히는 데 대해선 "이 교수는 이미 후보님께서 역할을 맡기셨기 때문에 제가 철회하거나 조정을 요청할 생각이 전혀 없다""다만 지금까지 당이 선거를 대비하는 과정에서 했던 여러 행보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방향으로 의견이 조정돼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와 이 대표의 선거 전략에 이견이 보인단 지적에 대해 윤 후보는 "저는 선거전략에 있어 이 대표가 저에게 말하면 전폭 수용하기 때문에 이견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당무 복귀 시점을 묻는 질문에 "저는 당무를 내려놓은 적이 없다""전 홍보미디어 직책을 한다고 했고 즉각 후보가 오케이 사인했다. 선거에서 당대표가 자리만 잡고 있을 게 아니라 최전선으로 뛰어나가겠다는 말을 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후보의 당선을 바라는 모든 당원 당직자는 각자 재능에 맞춰 최대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자원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로 복귀하느냐는 질문엔 "그건 우리가 하기 나름이지 왜 관심을 갖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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