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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국도77호선 30일 개통 ‘보령시와 ‘교차관광’시대 활짝

기사입력 2021.11.2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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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산안면대교전경.JPG
    사진은 태안군 고남면 영목항에서 바라본 보령~태안 간 국도77호선의 원산안면대교 모습.태안군제공.

     

     

     

     

     

    태안군,국도77호선 30일 개통 보령시와 교차관광시대 활짝

     

     

     

     

    태안과 보령에서 투어버스 동시 출발 원산안면대교서 교행

    가세로 군수와 김동일 시장 등 태안서 개통 기념행사 진행

     

    (태안=뉴스포탈)=태안과 보령을 잇는 역사적인 국도77호선 개통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태안군과 보령시가 이를 기념해 특별한 교차관광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어 주목된다.

    군은 국도77호선 개통식이 열리는 오는 30일 고남면 영목항에서 가세로 태안군수와 김동일 보령시장,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교차관광 기념행사와 태안-보령 시티투어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보령 신흑동~원산도 구간 해저터널 준공으로 마침내 완성되는 국도77호선 전면 개통을 기념하고 태안~보령 간 관광분야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태안군과 보령시가 함께 준비한 이벤트다.

    태안군과 보령시 소속 투어버스는 30일 오후 열리는 개통식에 앞서 오전에 투어객 각각 35명을 태우고 고남패총박물관과 대천해수욕장에서 동시에 출발할 예정이다.

    태안발() 투어버스는 1750m 길이의 원산안면대교를 건너 원산도해수욕장에 다다른 뒤 6927m의 해저터널을 지나 보령시의 개화예술공원, 무궁화수목원을 둘러보게 되며, 보령발 투어버스는 원산안면대교를 건너 태안군의 만리포전망타워, 뭍 닭섬, 유류피해극복기념관, 꽃지해안공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태안군과 보령시 투어객들은 새로 열린 국도77호선을 타고 서로의 주요 관광지를 여행하는 특별한 추억을 간직할 예정이다.

    태안군과 보령시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에 나서는 등 관광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양 지자체는 지난 5월 공동협력 협약을 통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한 바 있으며, 국도77호선 완전 개통을 계기로 서해안 해양레저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협력과제 발굴과 영목항, 원산도, 천수만권역 관광코스 및 연계상품 개발을 논의하는 등 항구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해 왔다.

    한편, 국도77호선의 마지막 공정인 보령 해저터널은 현재 차로 도색 등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며, 오는 30일 완전 개통 시 보령 대천항에서 태안 영목항까지의 차량 소요시간이 기존 9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되는 등 접근성이 강화돼 수도권 및 전라권 관광객의 폭발적인 증가가 예상된다.

    군은 고남과 안면지역을 새로운 해양관광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각종 관광개발 전략과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 12일 영목마을 특화개발 사업 준공을 통해 남부권 신 관문인 영목항을 종합적으로 정비하고 내년 6월까지 51m 높이의 전망대를 조성할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국도77호선 개통은 태안군과 보령시가 상생하는 관광 대혁신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 거버넌스를 통해 실제적인 대안 연구와 지역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에 나서고 풍부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특색 있는 콘텐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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