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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영목마을 특화개발 사업’준공
3년간 지붕·벽 새단장, 마을 곳곳에 경관조명·아트, 해안가 안전시스템 설치
지난 9월 국가어항 지정, 국도77호선 연말 개통 등 “새로운 관광명소 기대”
(태안=뉴스포탈)=‘태안군 남부권의 새로운 관문’ 고남면 영목항이 지난 3년간의 특화개발 사업이 마무리 돼 빛과 예술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관광명소로 새롭게 재탄생했다.
군은 지난 12일 고남면 영목항 야외무대서 가세로 군수와 해양수산부·충남도·한국어촌어항공단 관계자, 지역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목마을 특화개발사업 준공식’을 갖고 변화된 영목마을의 모습을 널리 알렸다.
군에 따르면 영목항은 그동안 특화개발사업으로 마을 지붕 새단장, 벽화, 경관조명, 경관아트 등 마을 곳곳이 산뜻한 모습으로 변신했다.
지역 주민들은 “영목항이 원산안면대교 개통에 이어 보령 신흑동~원산도간 해저터널이 연말에 개통되면 교통이 편리해지는데다 국가어항 지정과 특화개발사업 준공 등 연이은 대형 개발사업들이 완공돼 기쁘다”며“아름다운 영목항이 주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군은 영목마을이 지난 2018년 해양수산부의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주민공동체과와 농어촌마을팀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그동안 지역의 변화를 위해 적극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군은 2019년 ‘고남2리 영목마을 특화개발 사업’을 추진, ▲마을색 만들기(지붕, 벽 경관개선) ▲야간 경관조명 및 경관아트 조성 ▲영목 행복힐링공간 조성 ▲해안가 안전시스템 설치 등을 통해 영목항을 태안의 새로운 관광명소와 주민 편의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힘 쏟았다.
여기에 영목마을은 국도77호선 개통으로 태안반도 ‘땅끝마을’이 아닌 새로운 남부권의 관문으로 주목받으면서 특화개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지난 9월에는 영목항이 해양수산부로부터 ‘국가어항’으로 지정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진 상태다.
올해 말 국도77호선이 완전 개통되면 대천항에서 영목항까지의 차량 소요시간이 기존 10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돼 많은 관광객들이 영목항을 찾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영목항에는 내년 6월 준공 목표로 51m 높이의 전망대를 조성하는 등 손님맞이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 중이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 남부권의 새로운 관문이 될 영목항을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축으로 삼아 각종 관광개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특화개발사업의 마무리를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영목마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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