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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순바이오가스 활용 연료전지 개발 ‘추진’

기사입력 2021.10.2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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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김성균 서부발전 부사장, 이승준 두산퓨얼셀 영업본부장, 김동규 한전기술 에너지신사업본부장.jpg
    사진 왼쪽부터 김성균 서부발전 부사장, 이승준 두산퓨얼셀 영업본부장, 김동규 한전기술 에너지신사업본부장이 지난 22일 순바이오가스 활용 연료전지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 모습.서부발전제공

     

     

     

     

     

    서부발전,순바이오가스 활용 연료전지 개발 추진

     

     

     

     

    한전기술두산퓨얼셀과 협력소규모 분산전원 활용탄소중립 기여

     

    (태안=뉴스포탈)=한국서부발전이 국내 최초로 생활폐기물에서 발생하는 순수 바이오가스를 재활용하는 연료전지 기술개발에 나선다.

    서부발전은 지난 22일 서울 동대문구 소재 두산타워에서 한국전력기술(사장 김성암), 두산퓨얼셀(대표 유수경)과 순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연료전지 개발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일반 생활오폐수와 분뇨 등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순수 바이오가스를 연료전지 발전원료로 재활용하는 사업이다. 국내에선 최초로 시도되는 사업이며 정부의 수소의무화제도(CHPS)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생활폐기물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재활용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현재 연료전지발전의 주연료는 액화천연가스(LNG)가 사용되고 있지만 메탄 농도가 99%에 이른다. 반면 생활 유기성폐기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의 메탄 농도는 50~60%로 낮은 수준이다.

    일부 바이오가스는 고가의 정제설비를 활용해 메탄가스 농도를 LNG 수준으로 높여 가정에 공급하고 있지만 대부분은 버려진다.

    이에 서부발전과 한전기술, 두산퓨얼셀 등 3사는 이번에 버려지는 바이오가스를 연료전지에 재활용하는 기술개발에 나섰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바이오가스 성분 분석, 일부 황성분 등 유해물질 제거를 위한 전처리 기술과 바이오가스를 직접 사용하는 연료전지 개발운영기술등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서부발전은 앞으로 연료전지 발전사업에 필요한 부지확보, 타당성분석, 연료전지 운영을 맡는다. 한전기술과 두산퓨얼셀은 각각 바이오가스 전처리 설비 설계시공, 순바이오가스 전용 연료전지 개발주기계 공급 등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

    3사는 오는 12월 말까지는 발전사업허가를 신청하고, 2022년에 바이오가스 전처리 설비와 연료전지 개발 등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폐자원 재활용과 청정수소 생산증대라는 일석이조 효과가 기대된다.

    김성균 서부발전 성장사업본부 부사장은 이번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바이오가스를 사용하는 소규모 분산형 연료전지 발전의 활용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관련 기술 특허도 공동으로 출원해 국민보급형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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