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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의회, 정부에 고추수매 건의문 전달

기사입력 2021.10.2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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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군의회정부에고추수매건의.jpg
    사진은 태안군의회가 22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82회 임시회에서 ‘정부의 고추수매 건의문’을 채택한 모습.태안군의회제공

     

     

     

     

    태안군의회, 정부에 고추수매 건의문 전달

     

     

     

     

    산지 고추가격 하락, 농민의 어려움 전달

     

     

    (태안=뉴스포탈)=태안군의회가 정부에 고추수매를 건의하고 나섰다.

    산지 고추가격 하락으로 고추재배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군 의회에 따르면 군 의회는 지난 22, 282회 임시회에서 산지 고추가격 안정화를 위한 정부 수매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해 농림축산식품부에 전달했다.

    군의회는 고추재배 농가는 이상기온으로 인한 긴 장마와 혹독한 폭염 속에서도 끈질긴 노력과 정성으로 고추 풍년 농사를 지었으나 산지 고추가격 하락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용성 의원은 올해 고추 생산비는 증가하는 반면 농가소득은 줄어도 어쩔 수 없이 농사를 지어야 하는 농민들은 큰 고통을 겪고 있다태안지역 최대의 소득작물인 고추가격 하락은 코로나19로 지친 농민들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군은 지역 농협의 고추수매 협조와 자매결연도시 고추 팔아주기 운동 전개, TV홈쇼핑 판촉 활동, 주말 직거래장터 운영 등 온갖 방법을 동원해 고추 소비에 총력을 기울여 왔지만, 지자체의 노력만으로 많은 재고량을 소비하는 데 한계가 있어 정부차원의 고추수매 등 특단의 대책 마련을 요구한바 있다.

    태안군내 4230의 농가는 올해 705ha에서 고추를 재배해 2307톤의 고추를 생산했다. 그러나 생산량의 3분의 1정도인 700여톤 가량은 판매를 못 하고 농가의 창고에 쌓여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태양초 고추의 주산지인 안면도 지역은 지난해까지는 고추를 구매하려는 상인들이 마을 단위까지 다니며 구매해 상당량의 거래가 이뤄졌으나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소비가 둔화돼 거래는 실종된 상태다.

    이에 군의회는 고추재배 농민들에게 최저생산비를 보장해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고추 재배농가의 수매 희망 전량을 생산비 이상의 적정가격으로 수매 햇고추 소비 촉진 방안 모색 고추의 안정적인 수급이 이뤄지도록 장기적인 지원 대책 마련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skcy21@ner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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