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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신청사 입지선정절차 중단"중대과실"

기사입력 2021.10.2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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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재관 시의원.png
    사진은 임재관 시의원이 지난 19일 시정질문하는 모습

     

     

     

     

    서산시 신청사 입지선정절차 중단"중대과실"

     

     

     

     

    임재관 시의원, 지난 19일 행감서 지적

     

     

    (서산=뉴스포탈)=서산시의 신청사 입지선정절차 중단은 밀실행정으로 인한 중대한 과실이라는 지적이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

    서산시의회 임재관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문1·동문2·수석동)19일 열린 제266회 서산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지역의 주요 현안 사항 시정 질문을 통해 이 같이 지적했다.

    앞서 맹정호 시장은 지난해 1월 신청사 입지선정을 연내에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한바 있다.

    그러나 시는 지난해 9월 코로나19로 공론화절차 진행의 어려움 등 시민참여 없는 신청사 입지선정은 무의미하다는 이유로 입지선정위원회의가 절차 중단을 결정한 것을 수용한다고 밝힌바 있다.

     

    이에 임 의원은 이날 서산시 신청사 건립 추진상황과 집행부의 답변을 요구했다.

    임 의원은 이날 "코로나19를 핑계로 신청사 입지선정을 멈추고 있는데 다른 이유로 멈추고 있는 것이 아니냐""내년 지방선거 이후로 미루는 것 같다. 솔직하게 답변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박노수 자치행정국장은 "시 신청사 입지선정은 조례에 의해 추진하고 있다""내년 지방선거도 있고 선거가 시작되면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되기 때문에 시의 신청사 입지선정 절차는 코로나19가 진정되는 내년 지방선거 이후로 추진하는 것이 타당할 것 같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임 의원은 "코로나19와 신청사 건립위원회를 핑계로 떳떳하지 못하게 밀실행정을 추진해 서산시의 중대한 정책을 결정하겠다는 것은 중대한 과실"이라고 지적했다.

    이 점에 대해 박노수 국장은 "신청사 입지선정절차는 건립위원회와 재논의해서 재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시 청사 건립과 관련 20203'서산시 청사입지 선정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30인의 서산시 청사입지 선정위원회 구성과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를 거쳐 예천2지구 인근, 석지지 인근, 서산세무서 인근, 수석지구 예정지역, 중앙고 인근, 잠홍야구장 인근 2곳 등 7개 후보지를 선정한바 있다.

    또 시청사 배후지로 온석 근린공원 용지를 포함, 9개소를 예비후보지로 선정하고 입지선정 절차를 진행해왔으나 코로나19 위기 상황 등 공론화절차를 진행하기 어려워 지난해 9월 입지선정 절차를 중단했다.

    시 청사건립 기금은 동문1동 청사건립 위한 토지매입비로 40억원, 통합재정안정화 기금출원 92억원, 입지선정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비 등 총 1325358만원을 사용하고 현재까지 적립된 기금은 702억 원이 남아 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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