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향기 만끽하러 당진으로 오세요!”

 

 

 

 

市,합덕농촌테마공원·삼선산수목원·농업기술센터 등에 국화 분산 배치

 

 

(당진=뉴스포탈)=충남 당진시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성큼 다가온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국화를 이달 16일부터 31일까지 합덕 농촌테마공원과 고대 삼선산수목원, 농업기술센터 등에 분산 배치하고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당진국화전시회는 매년 10~11월 사이에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야외에서 갖가지 모양의 국화분재와 가을꽃, 국화소품 등을 전시하며 각종 체험 및 농산물 판매 등의 행사를 개최해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시는 당초 올해 국화전시회를 충남도민체육대회 행사와 연계해 당진국화축제로 확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과 도민체전 전면 취소 결정에 따라 축제 계획을 전면 재검토했다.

이에 시는 국화를 계약 재배중인 화훼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화조형물, 국화작품 등을 분산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국화 분산배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국화조형물과 국화 작품을 배치할 계획으로 향후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될 경우 국화조형물 및 국화작품을 철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 화훼 농가를 돕고 시민들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국화작품을 분산배치 및 축소 운영하게 됐다”며 “시민들이 아름답게 핀 국화꽃을 보며 조금이나마 위로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skcy21@newsporta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