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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의 기초공사 코어운동의 요령과 효과

기사입력 2021.10.1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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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플랭크자세.jpg
    사진은 코어운동의 기본이 되는 플랭크 자세 모습

     

     

     

     

     

    인체의 기초공사 코어운동의 요령과 효과

     

    인체를 지탱하는 근육을 '코어 머슬' 또는 '코어 근육'이라고 한다. 코어 운동은 이런 코어 근육을 단련하는 운동이다. 유산소운동이나 무산소운동이 인체를 건설한다면, 코어 운동은 인체의 기초공사와 같은 셈이다.

     

    코어운동과 요령

    코어 운동 대부분은 힘들고 지루하고 성과가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도중에 포기하기 쉽다.

    그러나 코어 근육을 잘 단련하면 척추의 부담을 크게 완화해 추간판탈출증을 예방할 수 있고 설령 병증이 발생하더라도 증상 완화 및 재활 운동에 기여할 수 있다.

    팔다리가 다치면 생활이 불편한 정도지만, 허리를 다치면 생활 자체가 어려워진다. 일상적인 생활을 위해 단련해야 하는 1순위 부위가 바로 코어 근육이다.

    잘 단련된 코어를 대들보 삼아 여타 근육을 안전하게 강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코어 운동은 매우 중요하다.

    예컨대 스쿼트나 데드리프트 같은 운동을 코어 근육 강화 없이 고강도로 실행하다가 척추 손상을 입기 쉽다. 코어 근육이 약하면 달리기도 어렵다. 코어 근육이 부실하면 착지 순간의 충격으로 추간판이 손상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처럼 코어 근육 단련은 운동의 기본이다.

    모든 운동이 그렇겠지만, 특히 코어 운동의 경우 복근을 크게 사용하기 때문에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음식을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위장에 물리적인 자극을 주기 때문에 되도록 공복에 하는게 좋다. 팔굽혀펴기나 플랭크 정도는 괜찮을 수 있으나 복부로 지탱하는 슈퍼맨 자세의 경우 구토할 수 있을 정도다.

    주의할 점은 평소 호흡이 부자연스러운 사람은 호흡 재활 후에 저강도의 코어 운동부터 자연스럽게 시작해 운동강도를 늘려야 한다. 억지로 숨을 참으면서 운동하거나 부자연스럽게 호흡하며 운동하면 근육은 붙을지 모르나 일상 상활에서 호흡도 불편해지고 몸도 점점 망가질 수 있다.

     

    코어운동의 종류와 효과

    플랭크 - 기본적이고 동작하기 쉬운 코어 단련 운동이다. 지루하면 사이드 플랭크나 리버스 플랭크로 응용해 조금 더 재미있고 힘들게 운동할 수 있다.

    AB 롤아웃 - 바퀴로 된 코어 운동기구이다. 가장 효율이 좋은 코어 운동이다. 바퀴를 앞뒤로 밀며 코어를 지탱, 유지하는 원리의 운동이다.

    마운틴 클라이머 - 팔굽혀펴기처럼 인체 여러 부위를 움직이는 운동이면서 코어 근육도 단련된다. 차이점은, 플랭크나 팔굽혀펴기보다 소모되는 열량이 많아서 체지방 감소에 유효하다.

    팔굽혀펴기 - 인체 한 부위를 지속적으로 움직이는 운동이면서 코어 근육도 단련된다. 플랭크가 지루하다면 이것으로 대신할 수 있다.

    데드리프트 - 코어 근육을 단련하기에 매우 좋은 운동, 일단 코어가 어느 정도 단련된 후에 데드리프트를 시작해야 안전하다. 맨몸으로 시행하는 코어 운동만으로는 안정감 있는 두툼한 코어를 만들기가 힘들다.

    스쿼트 - 데드리프트와 마찬가지로 코어를 단련하기에 매우 좋은 운동, 데드리프트와 마찬가지로 척추에 부담을 줄 수 있지만 부담이 있는 만큼 단련에 매우 효과적이다.

    윗몸일으키기 - 복근도 코어 근육의 일부이므로 윗몸일으키기도 코어 운동의 하나이지만, 척추 손상 가능성 탓에 최근에는 인기가 없다.

    슈퍼맨 - 배를 깔고 바닥이나 요가 매트 위에 누워 팔다리와 머리를 땅에서 떨어지도록 들어올린 상태로 버티는 동작.

    드래곤 플래그 - 고난도 코어 운동. 벤치에 누워 허리를 든 상태에서 다리를 들어 올리는 운동. 복근 전체를 발달시키는 운동이다. 이소룡이 한 운동으로도 유명하다. 헬스 업계에서도 이 운동을 할 정도면 숙련자로 취급할 정도다. 신체를 천천히 다루면서 자극을 받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힘이 빼지면 척추와 다리가 떨어져 충격을 받을 수 있다.

    코어가 부실한 상태에서 10회 이상 들지도 못 할 무게로 실패지점까지 훈련하는 것은 단련되기도 전에 허리를 박살 내는 행위다. 초보라면 차라리 뱃살이 두둑할 때 본격적으로 중량을 올리는 것이 좋다. 데드리프트에 대해 감이 오지 않았다면 자세를 봐줄 운동 고수와 함께하지 않는 이상 불안정하다고 느껴지는 무게는 들지 않는 것이 좋다.

    일부 군대, 특히 미군에서는 그대로 채용하기 때문에 위험성 대비 효과가 좋다고 보는 시선도 있지만 주의하는 것이 좋다.

    이 자세는 배에 압력이 장난 아니게 다가오기 때문에 충분히 주의해서 운동해야 한다. 내장 압박에 따른 혈액순환 악화로 어지럼증, 산소 결핍과 유사한 증상, 복통 등을 호소할 수 있다. 코어를 충분히 단련하고 시도해야 한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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