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암호화폐 가격 급등 ---제롬 파월 발언 여파

기사입력 2021.10.02 17:27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jpg
    사진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준금리는 역사적 기준에 비춰보면 여전히 낮다”면서도 “현재 금리는 경제를 과열시키지도, 둔화시키지도 않는 중립금리 범위 ‘바로 아래(just below)’ 있다”고 말해 암호화폐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암호화폐 가격 급등 ---제롬 파월 발언 여파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증언 여파

    암호화폐를 금지할 생각이 없다

    이더리움 9.47%, 에이다(카르다노) 5.79%, 리플 9.91%, 폴카닷 10.99% 각각 급등

     

    (서울=뉴스포탈) = 제롬 파월 연중 의장이 "암호화폐(가상화폐)를 금지할 생각이 없다"고 발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트코인이 10%이상 폭등하는 등 암호화폐 가격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또한, 역사적으로 10월이 강세장이었던 것도 암호화폐 가격이 폭등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된 가격 급등 원인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암호화폐를 금지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점과 계절적으로 10월이 강세장이 점 세계 각국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을 방지할 정책 수단이 없는 점 등 3가지 요인 때문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은 2일 오전 7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0.32% 폭등한 4826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약 한 시간 전 비트코인은 48423달러까지 치솟았다. 비트코인 가격이 48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918일 이후 처음이다.

     

    파월 암호화폐 금지할 생각 없다

    이날 비트코인이 폭등하는 것은 파월 연준 의장이 의회 청문회에서 스테이블코인(가격변동이 없는 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를 금지할 생각이 없다고 발언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파월 의장은 이날 의회 증언에서 테드 버드 하원 의원의 '암호화폐를 금지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앞서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도 전일 비트코인 선물 기반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10월은 가상화폐 전통 강세장

    일부 분석가들은 9월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이 약세장인데 반해 10월은 전통적으로 강세장인 점도 투자 심리를 부추긴다고 보고 있다.

    암호화폐 헤지펀드 ARK36의 설립자인 유리카 리케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암호화폐는 계절적 요인을 많이 반영한다""역사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10월에 랠리했다"고 설명했다.

     

    각국 중앙은행 인플레이션 방지 수단 바닥

    여기에 각국 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을 방지할 정책 수단이 바닥나고 있는 점도 암호화폐 랠리현상에 일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세계 경제는 지금 가격은 상승하는데 성장은 정체되는 '스태그플레이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각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하기는 쉽지 않다. 인플레이션을 잡으려고 금리를 인상하면 경기 하강이 심각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델타 변이로 세계 각국의 경제가 주춤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방지를 위해 섣불리 금리를 인상했다가 경기 침체에 빠질 수 있다.

    각국 중앙은행이 진퇴양난의 딜레마에 빠진 셈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인플레이션 방지 수단으로 암호화폐가 대안 투자처가 될 수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모든 주요 암호화폐가 폭등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10.46% 폭등한 332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3위 카르다노(에이다)6.82%, 시총 4위 바이낸스코인은 9.42% 각각 급등하고 있다.

     

    skcy21@newsportal.kr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