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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종교시설서 코로나19 집단 확진‘비상’

기사입력 2021.07.3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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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 코로나19 집단 발생 대책회의.jpg
    사진은 태안군이 3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코로나19 집단 확진자 발생과 관련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갖는 모습.태안군제공

     

     

     

     

    태안종교시설서 코로나19 집단확진비상

     

     

     

    ,종교시설 폐쇄 방역소독 강화 지역확산 방지 돌입 

     

    (태안=뉴스포탈)윤용석 기자=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 가운데 태안지역의 한  종교시설에서 9명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하는 등 30일 하루 동안 태안에서는 총 12명의 확진자가 나와 방역 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일각에서는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고민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앞서 태안군 방역 당국은 지난 26일 긴급 브리핑을 갖고 군민 고통 최소화를 위해 내달 8일까지 2주간 강화된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한다고 밝힌바 있다.

    당시 서울 등 대도시 지역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 본격화로 거리두기를 3~4단계로 격상했었다.

    군에 따르면 군은 3012명의 코로나19 확진자(태안 84~95)가 발생해 접촉자 역학조사와 종교시설 폐쇄 및 긴급 방역 소독에 돌입했다.

    이날 확진자는 태안읍 8, 원북면 3, 근흥면 1명 등 12명이다.

    태안 84, 86, 88번과 90~95번은 24일 태안읍 종교시설에서 예배를 본 교인으로서 검체 결과 확진됐다. 태안 85번 확진자는 지난 28일 발열증세가 발현,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이날 확진 판정을 통보 받았다.

    태안 87번 확진자는 태안 78번 확진자의 사위로 이날 최종 확진 통보를 받았으며, 태안 89번 확진자에 대해서는 현재 역학조사 중이다.

    확진자 12명 중 9명이 교회를 통한 감염으로, 군은 이날 해당 교회를 폐쇄 조치하고 교인들에 대해서는 긴급 검체를 채취해 보건당국에 검사를 의뢰했으며, 추가 역학조사 중이다.

    특히 군은 10대 확진자가 5명으로 이날 긴급 재난안전대책 보고회와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잇따라 개최해 방역대책을 논의했다.

    또 청소년들의 이용 비중이 높은 학교와 학원, 독서실 등 관련 시설에 대해서도 교육청과 협의해 휴원 및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또 대책회의에서 나온 각종 행사, 회의 등의 취소 및 비대면 추진 종교활동 시 방역수칙 준수 학원 및 학생 위생관리 철저 도서 감염병 환자 이동체계 점검 등 협조사항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코로나19 확산을 막아 군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군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군민 여러분께서는 군의 방역지침에 적극 협조해주시기 바란다. 실내·외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외출 자제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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