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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국화, 코로나19 뚫고 일본 간다
내달 15일 오봉절 맞아 4만 8000본 수출
(태안=뉴스포탈)윤용석 기자=태안 국화가 코로나19 등 소비 감소 악재를 똟고 일본 수출길에 오른다.
군에 따르면 태안 국화연구회는 내달 15일 오봉절을 앞두고 다음 달 초까지 스프레이 국화 4만 8000본을 일본에 수출한다.
스프레이 국화는 국내 육성품종으로 고유의 화색이 변하지 않고 절화 수명도 길어 일본 현지에서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번 일본 국화 수출은 꽃 소비가 줄어드는 코로나19 여파와 여름 휴가철 등 국내 소비 악재를 뚫고 해외 수출을 성사시킨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태안 국화연구회는 이번 수출에 이어 일본 추분절(9월 22일)과 연말에도 총 5만 본의 국화를 추가로 수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은 안정적인 국화 수출을 위해 농가별 국화 생육상황을 점검하고 재배농가의 수확을 돕기 위한 지도에 나서고 있다”며 “군은 앞으로도 꽃의 도시 태안군의 국화가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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