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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의회,간월호 준설사업 중단 촉구

기사입력 2021.07.1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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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의회, 농어촌公 간월호 준설사업 중단 촉구(사진1).JPG
    사진은 서산시의회가 지난 14일 열린 제26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간월호 준설사업 중단 촉구 결의문’을 채택한 모습.서산시의회제공.

     

     

     

     

    서산시의회,간월호 준설사업 중단 촉구

     

     

     


    10년간 수질 악화, 반출차량 먼지·매연 주민 안전도 위협

     

    (서산=뉴스포탈)윤용석 기자=서산시의회(의장 이연희)가 한국농어촌공사 천수만사업단이 추진하고 있는 간월호 준설사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시 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14일 열린 제26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수의 의원(부석·해미·고북)이 대표 발의한 ‘간월호 준설사업 중단 촉구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시의회는 결의문에서 “수질개선이라는 미명아래 10년 넘게 추진하고 있는 간월호 준설사업을 즉각 중단하라”며 “지난 10년간 수질이 개선되기는커녕 강수량이 많았던 2018년을 제외하면 수질은 계속 나빠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총 준설예정량 4702만 톤 중 모래가 3387만 톤으로 지금까지 준설량은 대략 512만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의회는 “관리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 천수만사업단 조차도 준설사업이 수질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준설한 모래를 관외로 반출하는 민간사업자만 막대한 이익을 챙기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모래 반출을 위한 덤프트럭이 주변 도로를 과속으로 질주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은 비산먼지와 자동차 매연 공해는 물론, 각종 사고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고 성토했다.
    시의회는 “간월호 준설사업은 수질개선이라는 취지에도 맞지 않고 주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만 주고 있다”며 “농어촌공사는 간월호 준설사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2008년 민간사업자와 계약을 맺고 간월호의 담수용량 증대와 수질개선을 목적으로 퇴적 토사층을 준설하고 오염원을 제거하는 간월호 준설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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