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75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접종‘확인증’발급

 

 

 

디지털 약자도 손쉽게 이용 가능. 편의 높여

 

(서산=뉴스포탈)윤용석 기자=서산시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인증’을 발급, 디지털 약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나섰다.

시에 따르면 시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백신 접종 전자 증명서 발급에 따라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접종확인증을 자체 제작 발급하고 있다.

확인증은 가로 8.5cm, 세로 5.5cm 규격의 카드형으로 지갑에 넣고 다니며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제작했다.

확인증에는 백신을 접종한 어르신의 성명과 성별, 생년월일, 백신 종류, 최종 접종일 등 시장이 확인한 백신 관련 기본정보가 수록됐다.

현재 최종 접종을 완료한 9개 읍면동의 6194명에 대한 확인증은 오는 11일까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로 전달할 방침이다.

추가 접종 완료자는 1주일 이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받아볼 수 있다.

시는 또 현재 접종중인 6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확인증도 2차 접종이 완료되는 8월부터 순차적으로 제작해 배부할 계획이다.

단, 확인증은 백신 접종 확인용으로만 이용되며, 신분증 역할을 하지 못한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시가 자체 제작한 확인증은 백신 접종 확인 및 차후 백신 인센티브 제공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8일 기준 15개 읍면동의 1만578명이 1차 접종을 마쳤으며, 이달 말까지 75세 이상 어르신 2차 백신접종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skcy21@newsporta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