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내달 75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행정력 집중

 

 

 

읍면동별 TF팀 구성, 마을 이·통장, 직원 통해 동의서 징구   

 

(서산=뉴스포탈)윤용석 기자=서산시가 내달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읍면동별 T/F팀을 구성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나섰다.

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31일까지 서산시민체육관에 백신접종센터를 구축하고 내달부터 백신접종센터 및 보건소, 위탁의료기관 등을 통해 2분기 접종을 시작할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분기에는 75세 이상 노인 및 장애인 시설 입소·종사자를 비롯, 65세 이상 노인,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교사(1∼2학년), 만성질환자, 보건의료인과 경찰·소방관·군인 등 필수인력을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단, 접종 대상자 중 75세 이상 노인은 사전에 대상 등록 후 예약까지 완료해야 접종이 가능하므로 25일까지 동의서를 제출해야 한다.

접종 대상자 등록 및 예약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해 등록해야 하며, 부득이한 경우 동의서에 서명 또는 날인 후 온라인(팩스 포함)을 통해서도 접수한다.

시는 75세 이상 노인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읍면동별 TF팀을 구성하고 마을 이·통장, 분담직원들을 통해 지난 17일부터 동의서 징구에 나섰다.

75세 이상 노인 중 이동 수단 이용에 제한이 있는 경우에는 읍면동별 지역 단위에서 이동, 접종, 귀가까지 책임지는 이동 지원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백신접종 후에는 유선 또는 방문 등으로 최소 3일간 이상반응 유무를 모니터링하고, 이상반응 확인 시에는 신속대응을 위한 응급의료기관 이송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맹정호 시장은 “75세 이상 어르신들은 오는 25일까지 대상자 등록 및 예약하지 못하면 백신 접종 일정이 지연될 수 있다”며 “2분기 접종대상자들이 신속•안전하게 접종받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kcy21@newsporta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