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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도 못 막은 학구열,서산시 배움교실 졸업
코로나19속에서도 배움 열정 지속,비대면 교육 빛나는 졸업장
(서산=뉴스포탈)윤용석 기자=코로나19도 막지 못한 뜨거운 학구열로 배움의 열정을 불태웠던 서산시 어르신들의 배움교실 졸업식이 시작됐다.
지곡면 환성1리 배움교실은 지난 15일 첫 번째로 지곡면 문화센터에서 올해 첫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초등학력 인정서 및 졸업장 받은 어르신은 11명이다.
시에 따르면 서산시가 2006년부터 15년째 이어오고 있는 성인문해교육 과정 졸업생 수가 127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초등학력 인정과정은 일정 기준의 수업을 이수해야 졸업장을 받을 수 있다. 때문에 지난해 코로나19 속에서도 전화 등 비대면 수업을 통해 끝까지 과정을 마치고 인정서를 받은 어른신들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졸업장을 받은 정달연 할머니는 “1년간 코로나19 속에서도 배움을 포기 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를 보상받게 돼 기쁘다”며 “배움의 기회를 준 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배움에 끈을 놓지 않고 보여주신 도전과 열정에 존경을 표한다”며“다양한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배움교실 졸업식은 △15일 지곡면 환성1리 △16일 해미면 조산리, 인지면 모월1리 △18일 성연면 일람3리 등에서 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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