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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천리포수목원‘겨울이 빚은 절경’
‘겨울 비대면 안심관광지’ 선정
(태안=뉴스포탈)박동원 기자=서해안의 푸른 보석이라 불리며 전국의 관광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있는 태안 ‘천리포수목원’이 ‘겨울 비대면 안심관광지’로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밀집도 및 관광객 간 접촉이 적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의 안심여행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힐링여행지로 천리포수목원을 포함, 전국 25개소의 관광지를 선정했다.
군에 따르면 ‘천리포수목원’은 ‘푸른 눈의 한국인’ 고(故) 민병갈 박사(미국명 칼 패리스 밀러)가 1962년부터 정성으로 일궈낸 국내 1세대 수목원이다.
수목원은 56만 2000㎡에 ▲호랑가시나무 548 분류군 ▲목련 865 분류군 ▲동백나무 1044 분류군 ▲단풍나무 251 분류군 ▲무궁화 342 분류군 등의 식물이 집중분포 돼 있다.
이곳은 지난 2000년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국제수목학회’로부터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특히 바다에 인접해 수목원과 탁 트인 바다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어 국·내외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이른 봄부터 늦겨울까지 1년 내내 다양한 꽃과 열매가 피어나는 ‘꽃샘길’, 푹신한 나무껍질이 깔려 있어 걷기 편한 ‘수풀길’, 바람에 사각거리는 나뭇잎 소리와 풀벌레 소리의 향연을 만날 수 있는 ‘소릿길’ 등 다양한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연인이나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관람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안면도 꽃지해변과 신두리해안사구가 ‘2021-2022 한국관광100선’에 선정된데 이어, 천리포수목원이 ‘비대면 안심관광지’로 선정되는 등 태안 관광지의 가치와 우수성이 입증됐다”며 “앞으로 위드 코로나시대를 맞아 비대면 관광지를 적극 발굴하고 특색 있는 관광프로그램과 생태체험관광 등을 적극 육성해 ‘안전·자연·휴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즐거운 문화·관광도시 태안’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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