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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건강에 탁월한 효능 ‘칸탈로프 멜론’인기

기사입력 2018.07.0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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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관건강에 탁월한 효능 ‘칸탈로프 멜론’ 인기

     

     


    진천 남기화씨 농장 벤치마킹 줄이어


     충북 진천군 남기화 씨 농장에서 껍질에 세로 줄무늬가 있고 진한 주황색 과육이 특징인 칸탈로프 멜론을 수확,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소비자의 인기를 끌고 있다. 작년부터 본격 재배된 칸탈로프 멜론은 항산화 물질을 많이 함유돼 동맥경화 등 혈관건강에 도움을 주는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바이어와 벤치마킹 하려는 농업인 등이 줄을 있고 있다
    예산군농업기술센터도 3농혁신 지역창조농업의 일환으로 신소득작목으로 재배한 ‘칸탈로프멜론’을 지난 7월 5일 첫 출하했다.
    칸탈로프멜론 작목반은 신암면 탄중리 전유성(60) 외 3개 농가이며 지난 4월~6월 중순까지 1.3㏊ 규모에 정식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기능성 멜론을 생산하고 있다.
    작목반은 7월 5일 1600여통 첫 출하를 시작으로 9월 25일까지 41톤 정도를 수확할 예정이다.
    칸탈로프멜론의 가격은 통당(1.5∼2.5㎏) 7000원선이며 하우스 1동당(495㎡) 560만 원선, 일반멜론(평년) 대비 175%로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어 농업인들의 인기다.
    또 외형은 일반 멜론과 달리 10개의 세로 골이 뚜렷한 타원형 모양으로 과육은 마치 단호박 속살처럼 황색 빛을 띄고 있고, 항산화효소(SOD)가 일반 멜론의 8배에다 당도는 12브릭스 이상 높아 소비자들의 인기도 좋다.
    혈관청소부로 불리는 이 멜론은 프랑스가 원산지로 유럽에서 주로 재배되며 향이 좋은 건강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재배농가 전유성씨는 “올해 처음 재배로 타이백멀칭, 친환경 자재 등 신기술이 도입돼 기후변화 대응과 재배환경 개선으로 품질이 향상되고 수량이 늘어 농가소득에 효자노릇 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칸탈로프 멜론은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았으나, 기능성멜론으로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역에 맞는 매뉴얼개발 등 지속적인 기술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술센터의 신품종멜론 재배 시범사업은 지난해 충남농업기술원에서 주관한 3농 혁신 지역창조농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1.3㏊(60동/495㎡)면적에 칸탈로프 멜론 종자, 타이백 필름, 친환경자재, 관수자재 등을 투입, 생산기반을 조성한바 있다. 

    요즘 당진시 대호지면의 한 농가에선 칸탈로프 멜론 출하가 한창이다.

    칸탈로프 멜론은 혈관건강에 좋고 과즙과 단맛이 풍부해 유럽에선 와인, 코코아와 함께 3대 장수식품으로 불릴 정도로 대중적인 과일이다.

    일반 멜론에 비해 항산화 효소가 7개, 베타카로틴은 67배나 높으며, 심혈관계 질환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최근 국내 소비자 사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칸탈로프 멜론은 일반 멜론과 달리 수박처럼 세로 줄이 있고 과육은 주황빛을 띠며 과즙과 단맛이 풍부해 몸에도 좋고 맛도 좋다. 멜론빙수나 멜론 주스, 멜론 잼 등 다양한 음식으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안정적인 소득 창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일반 멜론에 비해 판매가격이 높게 형성돼 있지만 충북 진천을 비롯한 일부 농가에서만 재배되고 있다는 점도 농가들의 칸탈로프 멜론 재배 성공 전망은 밝은 편이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3농 혁신 선도 농업인 육성을 위해 기존 시설하우스와 못자리용 하우스 등 유휴시설을 활용해 칸탈로프 멜론 재배에 필요한 기술적인 부분을 적극 지원했다”며 “일반 멜론보다 판매가격도 높고 국내 재배농가도 많지 않은 만큼 대호지 농가가 멜론 재배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대호지 농가에서 출하하고 있는 칸탈로프 멜론은 지역농협과 로컬푸트 판매장, 재배농가 직거래 외에도 당진 팜 같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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