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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000만원 돌파…사상 최고점 또 경신

기사입력 2020.12.2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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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가파른 상승세.jpg

     

     

    비트코인 3000만원 돌파사상 최고점 또 경신

     

     

    기업, 대규모 비트코인 구매, 페이팔이 결제지원

     

    가상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의 시세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271코인 가격이 3000만원을 돌파했다. 비트코인 투자 광풍이 불었던 지난 2018년 초 국내 거래 최고가 28885000원을 넘어선 수치다.

    비트코인의 1개당 거래 가격은 지난 11일 기준 8327000(종가)이라 올해는 3.5배 이상의 수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전일 종가 대비 약 10%가량 급등해 이날 오전 10시경 3000만원대를 넘어 사상 최고점을 또다시 경신했다.

    이같은 비트코인 시세 급등은 올해 들어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결제 기업인 페이팔이 가상자산 결제를 지원하고,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 은행인 싱가포르개발은행(DBS)이 가상자산 거래소를 직접 설립하는 등 글로벌 금융기업들의 실사용 호재가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 된다.

    또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등의 미국 기업들이 투자 목적으로 대규모의 비트코인 구매를 이어가고 있는 점도 비트코인 시세 상승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지난 8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약 42000만달러(4719억원)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입했으며, 지난 21일에도 65000만달러(7150억원) 어치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사들인 바 있다.

    이러한 호재에 힙입어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도 급등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사이트 코인마켓캡의 비트코인 가격은 27(한국시간) 오전 1014분 사상 처음으로 26878달러(2960만원)를 기록하기도 했다.

    두바이 소재 재무설계컨설팅 기업 드비어그룹의 나이젤 그린 최고경영자(CEO)"미국 월스트리트 거물들이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점점 찾는 추세"라며 "기관이 비트코인에 많은 관심을 갖자 일반 투자자의 관심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해외=뉴스포탈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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