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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고 최성민,정읍 천하장사 씨름대회서 2위

기사입력 2020.12.1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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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고 최성민, 모래판 위 파란.jpg
    사진은 태안고 최성민 선수가 지난 13일 전북 정읍시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140kg이하 체급 천하장사 결정전에서 영암군민속씨름단 장성우 장사를 모래판 위에 눕히고 1승을 차지한 모습.태안교육지원청 제공

     

    태안고 최성민, 정읍 천하장사 씨름대회서 2

     

    천하장사 결정전서 영암 장승우에 3-2 석패

     

    태안고 최성민이 지난 8~13일 전북 정읍시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140kg이하 체급 천하장사 결정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차세대 씨름 주자로 눈도장을 받았다.

    태안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최성민은 140kg이하 체급에 출전해 천하장사 결정전에서 2019시즌 천하장사인 장성우 장사(영암군민속씨름단)를 만났다. 최성민은 이 체급 절대강자인 장성우 장사에게 전혀 주눅들지 않고 자신의 기량을 맘껏 펼쳤지만 53선 승제에서 장성우(영암군민속씨름단) 장사에게 3-2으로 아쉽게 석패했다. 하지만 최성민은 8강과 4강에서 베테랑 윤성민(영암민속씨름단)과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인 장성복 장사(양평군청)를 잇따라 격파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고등학생 최초로 천하장사 결정전에 진출한 최성민은 장성우와의 첫판을 오금당기기로 승리하였지만, 두 번째 판에서 장성우의 들배지기로 내줘 11로 균형을 이뤘다. 이어 한판씩 주고 받은 뒤 22가 된 상황, 마지막 판에서 최성민이 밭다리 걸기로 장성우를 쓰러뜨렸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최성민의 팔꿈치가 먼저 땅에 닿은 것으로 확인돼 아쉽게도 준우승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는 1993년 백승일 천하장사가 프로팀 소속으로 19세에 천하장사 타이틀을 거머쥔 이후 27년 만에 고등학생으로 천하장사 결정전까지 진출한 것으로 역사상 최초다. 27년 만의 고교생 천하장사에 도전한 최성민은 아쉽게 장사 타이틀은 놓쳤으나 막강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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