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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원북면 옥파 국화 전시회 개최

기사입력 2020.10.2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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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북면 국화축제.jpg
    사진은 지난해 열린 제7회 옥파 국화 전시회 모습. 태안군 제공

     

    태안군 원북면 옥파 국화 전시회 개최


    이달 30일부터 115일까지

    이종일 선생 생가지 일원 만개

     

    15000년 간 자연이 빚은 신두리 해안사구와 서해안 가을낙조의 명소 학암포해수욕장을 품고 있는 태안군 원북면에서 가을꽃의 대명사인 국화의 대향연이 펼쳐진다.

    27일 태안군에 따르면, ‘8회 옥파 국화 전시회가 오는 30일부터 115일까지 태안 원북면 옥파로 이종일 선생 생가지일원에서 개최된다.

    원북면 주민자치회(회장 정창득)가 주관하고 원북면국화동호회(회장 함인교)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이 함께 주최하는 이번 국화 전시회는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으로 3·1운동의 거사계획을 수립하고 독립선언서를 직접 낭독한 태안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 옥파 이종일 선생의 애국애족 마음을 되새기고, 아름다운 국화와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특히, 주최 측은 올해는 옥파 국화 전시회로 희망을 품다를 특별주제로 정해,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의 심신을 달래고 침체된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행사로 진행할 방침이다.

    원북면주민자치회와 원북면국화동호회는 지난 1년 동안 수준 높은 작품을 제작하고 유지하고자 품질향상, 개화조절 등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구슬땀을 흘렸으며, 이를 통해 입국, 다륜대작, 현애, 복조작, 옥국 등 아름다운 관상국화 1만여 점을 정성껏 준비하고 관광객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행사성 이벤트를 지양하고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이 사색과 힐링을 할 수 있도록 기획 전시되며, 코로나19 극복 기원탑 목부작 석부작 등 화려하고 다양한 작품과 함께, 향기로운 국화차를 시음하면서 불우이웃도 도울 수 있는 일일찻집과 주민소득연계 시범사업인 국화빵 판매등도 함께 진행된다.

    정창득 원북면주민자치회장은 하루 입장객을 300명으로 제한하고 철저한 방역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정부 매뉴얼을 충실히 이행,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에 철저를 기하는 가운데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번 전시회와 더불어 인근에 신두리해안사구학암포해수욕장등 풍부한 볼거리와 다양한 즐길거리·먹거리가 풍성하니, 가족이나 연인들이 함께 오셔서 가을의 낭만과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세로 군수는 내년부터는 옥파 국화 전시회를 군 단위 행사로 격상해 태안 서북부권 대표 축제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며 옥파 이종일선생 생가지, 정포루, 저수지 등을 활용한 수변공원도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더 나아가 충남도 3대 국화축제로 발전시켜 꽃과 바다 태안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태안 국화의 브랜드화와 적극적인 마케팅 지원 등으로 화훼산업 활성화해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힘 쏟겠다고 말했다.

     

    newsportal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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