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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여수 묘도에 LNG발전소 건설

기사입력 2020.10.0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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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부발전 여수묘도에 발전소건설.jpg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과 권오봉 여수시장이 6일 전남 여수시청에서 묘도 항만재개발사업 부지에 LNG 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모습. 서부발전 제공

     

    서부발전,여수 묘도에 LNG발전소 건설

     

    묘도항만재개발사업용지에 7000억 투입

    2026년 착공, 2028년 준공 목표로 추진

     

    (태안=뉴스포탈)윤재석 기자=한국서부발전이 전라남도 여수시 묘도에 500급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건설에 나섰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과 권오봉 여수시장은 6일 전남 여수시청에서 묘도 항만재개발사업 부지에 LNG 발전소 건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여수시는 이날 협약에 따라 각종 인허가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수행하고 서부발전은 발전소 건설과 관련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 및 주변지역 지원 사업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서부발전은 약 7000억 원 규모의 건설투자비 중 일부를 발전소 주변지역의 생활여건을 개선하는데 지원하고, 3년에 이르는 건설기간 동안 15만 개의 지역일자리를 창출해 경제 살리기에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약 200명의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과 연계한 시너지 창출로 묘도 항만재개발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항만재개발사업지로 선정된 묘도는 오는 2024년까지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을 구축하는 프로젝트가 추진돼 향후 LNG 직도입 시 저장탱크 활용도 가능하다.

    서부발전은 정부의 전력공급계획에 따라 신규 LNG발전소 건설지를 물색하던 중 허브터미널 사업과 연계해 별도의 가스관 설치가 필요 없는 묘도를 선택했다.

    서부발전은 향후 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며, 사업 타당성이 확보되면 주민의견 수렴, 환경영향평가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6년에 착공, 2028년 준공할 계획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여수 묘도에 LNG발전소 건설로 여수시의 일자리창출 효과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LNG발전소 대기배출물질에 대한 투명한 공개로 환경 문제에도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portal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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