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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서 항암효과 탁월한 포포열매 수확‘한창’
천연항암물질·미네랄·비타민·단백질·섬유질·아미노산 풍부
당도 높고 맛 좋지만 칼로리는 낮은 다이어트 웰빙식품
(태안=뉴스포탈)윤재석 기자=태안에선 요즘 항암효과가 탁월한 ‘포포나무’ 열매수확이 한창이다.
포포나무는 북미지역이 원산지다. 포포 열매의 길이는 약 8~10cm로 모양은 바나나를 닮았으며, 부드러운 식감에 바나나와 망고가 합쳐진 맛을 가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포포열매는 당도는 높은 반면 칼로리는 낮다. 때문에 다이어트 웰빙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단백질 함량이 높아 잼ㆍ와인ㆍ젤리ㆍ아이스크림 등의 가공식품으로도 널리 이용되고 있다.
특히, ‘포포나무’에는 다제내성(다양한 약제에 내성을 가진) 암세포를 잡는 천연 항암물질인 ‘아세토제닌’이 함유돼 있으며, 열매의 과즙에는 불포화지방산ㆍ각종 비타민ㆍ철분ㆍ미네랄ㆍ섬유질ㆍ아미노산 등이 풍부해 위장장애ㆍ염증치료ㆍ변비완화 등에 효능이 있어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다.
태안 지역에선 이달 초 태안읍 도내리 ‘태안포포농원(대표 박상욱)’에서 포포 열매 수확을 시작했으며,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아 안전한 건강 먹거리로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상욱 대표는 “직거래(현장ㆍ인터넷판매)를 통해 1킬로그램 당 3만 5000 원에 판매하고 있으나, 태안로컬푸드 직매장’에서는 맛 좋고 몸에도 좋은 ‘포포’ 열매를 1킬로그램 당 1만 8000 원에 홍보용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포포나무는 병해충에 강한 작물로 무농약 재배가 가능하고, 최근 기능성 과일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의 새로운 고소득 작물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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