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카누팀, 출전선수전원 메달 획득 쾌거

- 제17회 파로호배 전국카누대회 5개 메달 획득

 

서산시청 카누팀(감독 박민호) 선수들이 지난 20일~22일 강원 화천 카누경기장에서 열린‘제17회 파로호배 전국카누대회’에서 출전선수 전원이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시청 카누팀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시에 따르면 대회 첫날과 둘째 날 카나디안(C-2) 200m와 1000m에 출전한 신동진·안현진 선수는 대구 동구청에 두 종목 모두 간발의 차로 뒤지며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대회 마지막날인 22일 카나디안(C-500m)에서 경쟁팀인 대구 동구청팀을 큰 차이로 따돌리며 아쉬움을 깨끗이 씻고 당당하게 우승을 차지했다.

또 올해 신규로 입단한 오해성 선수는 카나디안(C-1) 200m와 1000m에서 쟁쟁한 실업팀 선배들에게 뒤지지 않고 각각 동메달을 따며 선수단 전원이 메달을 획득하는데 한몫을 했다.

특히 신동진·안현진 선수는 오는 8월 개최되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카누용선 종목 국가대표에도 선발돼 기쁨을 더했다.

이석봉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대회 선수들이 거둔 성과는 그동안 변변한 훈련장도 없이 강도 높은 체력훈련 등 꾸준한 노력으로 이뤄낸 결과”라며“선수들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여건 마련에 힘 쏟겠다.”고 말했다.

서산=창 skcy21@ccnewslan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