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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망명 中학자‘코로나 우한 연구소서 나왔다’

기사입력 2020.09.13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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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바이러스학자 옌리멍.jpg
    사진은 중국 출신 바이러스 학자 옌리멍 박사가 지난 11일 ITV 토크쇼 루즈 우먼과 인터뷰하고 있다. 그는 이날 '코로나바이러스는 중국 우한 실험실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졌으며 그 증거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망명 학자코로나,우한 연구소서 나왔다

     

    옌리멍 박사,게놈 염기서열 과학적 증거 곧 공개

     

    (국제=뉴스포탈)=중국 출신의 한 바이러스 학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 우한 실험실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졌음을 입증할 과학적 증거를 갖고 있다곧 이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11(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영국 메트로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출신의 바이러스 학자 옌리멍 박사는 이날 영국 ITV의 토크쇼 '루즈 우먼'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이같이 폭로했다. 옌리멍 박사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우한 실험실에서 만들어졌다는 과학적 증거에 대해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현지 의사들로부터 얻었다"고 밝혔다.

    그는 홍콩대에 재직하며 코로나사태 초기 연구를 수행했다.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인간 대 인간 감염 가능성을 중국 정부가 공식 발표하기 최소 3주 전에 이미 알고 있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옌 박사는 지난해 말 중국 본토에 있는 동료 학자로부터 사람 간 감염 사례에 대한 정보를 확보해 연구 결과를 대학 연구소 책임자에게 보고했지만, 묵살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같은 폭로로 신변에 위협을 느껴 지난 4월 홍콩을 떠나 미국으로 망명한 상태다.

    옌 박사는 모처에서 진행한 화상 인터뷰를 통해 "우한 코로나바이러스가 우한 시장에서 최초 발생했다는 대대적인 보도는 '연막'"이라며 "코로나바이러스는 자연 발생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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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中우한 바이러스 연구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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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中우한 바이러스 연구소 모습

     

    그는 공개를 예고한 증거가 일종의 게놈 염기서열과 같은 것임을 시사했다. "게놈 염기서열은 사람의 손가락 지문과 같다"고 했다. 이어 이것을 바탕으로 이런(바이러스가 우한 실험실에서 나왔다는) 것들을 확인할 수 있다. 나는 증거들을 이용해서 왜 이 바이러스가 중국 실험실에서 나왔는지, 왜 그들만이 이 바이러스를 만들 수 있는지 사람들에게 말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증거에 대해 "생물학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읽을 수 있고,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옌 박사는 이런 폭로를 하는 이유에 대해 "세상에 진실을 말하지 않으면 내가 후회할 것을 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가 폭로 한 11, 전 세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31만 명을 넘어 최다를 기록했다.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는 “11일 전 세계의 코로나 일일 확진자는 3169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세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894만여 명이고, 사망자는 92만여 명에 달한다.

    옌 박사는 "바이러스의 기원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만약 우리가 그것을 극복할 수 없다면 그것은 모든 사람의 생명을 위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중국 정부가 자신에 대한 루머를 퍼뜨리고, 자신을 거짓말쟁이로 만들기 위해 사람들을 고용했다고도 주장했다.

    미국 당국 등은 최근까지 코로나바이러스는 중국 우한 실험실에서 나왔다고 주장하며 중국 정부와 공방을 벌였다. 하지만 우한 바이러스연구소 측은 지난 4"연구소 직원 중 아무도 코로나에 감염된 이가 없고, 실험실의 보안 등급이 최고 수준"이라며 이런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미국 정부도 코로나바이러스가 우한 실험실에서 나왔다는 뚜렷한 증거는 제시하지 못했다.

    中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서 전자현미경으로 본 코로나바이러스 모습.jpg
    사진은 전자현미경으로 본 中우한 코로나바이러스 모습

     

     

    newsportal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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