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성인문해교육 졸업생 1200명 돌파

 

올해 126명 졸업…市 어르신 맞춤형 과목 확대

 

서산시 어르신 문해교실 졸업생이 1200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19일부터 10일간 읍·면·동 어르신 배움 교실 11곳에서 올해 126명의 어르신들이 졸업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06년부터 올해까지 15년간 진행한 문해교육과정 졸업생 수는 1224명(초등학력 인정과정 136명 포함)이다.

성인문해교실은 사회적·경제적 환경 등 어려움으로 배움의 기회를 갖지 못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일생생활의 불편해소와 학습 욕구 충족 등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 19일 지곡면 문화센터에서 올해 첫 대요2리 배움교실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수업에 참여한 25명 어르신 전원이 졸업장을 받았다.

특히, 이날 졸업식에서 김세영(대요2리) 할머니는 93세의 고령임에도 6년간 학업에 정진해 초등학력 인정서와 졸업장, 도 교육감의 표창을 받아 기쁨을 누렸다.

맹정호 시장은 “배움에 끈을 놓지 않고 보여주신 어르신들의 도전과 열정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도전의 용기를 주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며 “앞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지역 배움교실 졸업식은△20 부석면 봉락2리,월계2리△21 성연면 고남3리△22 지곡면 무장2리,장현2리△27 인지면 애정리△28 갈산2통,지곡면 장현1리△6.2 해미면 산수리에서 각각 열린다.

 

서산/뉴스포탈= skcy21@newsporta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