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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80대,“온정 담은 쌈짓돈 기부"
대구시민위해 98만원 기부
코로나19 전국 확산으로 국민과 의료진 등 관계자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서산시의 한 주민이 대구시민을 위한 성금 98만원을 기부해 화제다.
익명의 기부자는 지난 26일 서산시청 사회복지과를 방문, 흰 비닐봉지와 한 장의 편지를 남겼다. 기부자는 “코로나19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이 염려 된다”며“ 기부금을 의료 취약계층에게 사용해 달라”는 뜻을 남겼으다. 시 관계자는 이름이라도 알려달라고 했지만 기부자는 끝내 익명을 당부했다.
박노수 과장은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해 도움을 주신 후원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해 소외된 이웃들이 신종 코로나를 이겨내는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3월 말까지 코로나19에 따른 모금을 추진하고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농협 301-0237-3818-01)기부할 수 있다.
서산/뉴스포탈=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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