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다양한 체육시설 확충 스포츠도시 위상 제고

수영·스쿼시·족구장 등 건립 국비 69억 확보

 2019 동아시아 유스 공기총 사격대회 개최, 시 위상 제고  

서산시가 올해 다양한 공공체육시설 확충과 첫 국제사격대회를 유치하는 등 스포츠 명품도시 서산시의 위상을 대내외에 드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그동안 충남도내에서 생활체육 동호인클럽과 회원 수가 가장 많았으나, 그에 비해 공공체육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시민들의 아쉬움이 많았었다.

이에 시는 공공체육시설 유치에 나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등 총 5개 공모사업이 선정돼 69억 5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냈다. 이에 따라 수영, 스쿼시, 족구, 배구, 장애인탁구 등 다양한 체육시설과 다목적 체육관을 건립해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갈산동 일원에 그라운드 골프장 준공을 완료했으며, 내년 초 양대동 일원에 우드볼경기장과 인라인스케이트장도 준공될 예정이다.

특히 2021년도부터 서산테크노밸리 내에 새롭게 건립되는 국민체육센터는 수영장, 작은도서관, 생활문화센터 등 문화체육 시설을 갖춘 복합시설로 기존에 부족했던 수영장 확보와 함께 서산시민의 체육·문화 복지 수요를 충족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2021년 서산종합운동장 내에는 다목적 실내체육관과 스쿼시 경기장, 2022년까지 서산종합운동장 인근에는 배구장 겸용 족구장을 건립하는 등 다양한 체육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올해 준공한지 18년이 경과돼 노후 된 서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육상트랙을 교체하고, 보조구장의 천연잔디를 인조잔디로 교체하는 등 상시 이용이 가능해졌으며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화장실로 전면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내년에는 주경기장의 안전시설을 보강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환경을 조성하고 종합운동장 내 350대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을 2021년 완공 목표로 착공, 주차난을 해결할 방침이다.

시는 체육 인프라를 확충한 것 외에도 올해 첫 국제 사격대회를 개최해 사격 메카도시의 위상을 대내외에 널리 알렸다.

시는 연초에 최신식 62사대 전자표적 훈련시스템을 갖춘 국제규격 규모의 종합사격장을 준공해 전국 사격인들의 이목을 끌었으며, 2019년 동아시아 유스(youth) 공기총사격대회를 유치해 서산시 최초 국제 사격대회를 개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또한 시는 카누 패들링 훈련장을 준공, 서산시청 카누팀은 2016년 창단 이후 최초로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등 성과를 거뒀으며 선수들은 동절기에도 훈련이 가능해 안정적으로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올해 장애인의 체육활동 증진과 한국 체육을 이끌 체육꿈나무 발굴과 육성에도 힘 쏟았다.

맹정호 서산시장은“생활체육은 시민들의 건강한 삶과 직결되는 최고의 복지서비스인 동시에 사회 구성원을 하나로 통합하는 중요한 매개체”라며“앞으로도 시민과 체육인들을 위한 생활체육시설 확충과 체육꿈나무 발굴 및 육성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산/뉴스포탈=윤기창 skcy21@newsporta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