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청 사격팀,내년도 금메달 수확 채비 착착

독일과 이탈리아 방문, 총기 사거리 테스트·무상 수리   

서산시청 사격팀이 2020년도 각종 사격대회에서 금메달 수확을 위해 사전준비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시청 사격팀은 지난주 독일 및 이탈리아를 방문해 총기 사거리 테스트와 무상 수리를 받았다.

사격은 종목 특성상 장비 의존도가 높고 정밀 기록을 요하기 때문에 장비의 내구도와 정확도 검사는 물론 선수에게 맞도록 총기 교정 및 실탄 선정을 위한 사거리테스트가 필수적이다.

사격팀은 실탄을 제조하는 일리사에서 사격장비 테스트와 선수 개인에 맞는 최적의 실탄을 선정했다. 이상이 발견된 총기는 세계 최고의 총기 제조사로 손꼽히는 발터사의 무상 수리를 받았다.

특히 시와 인연이 깊은 독일 발터사는 지난 3월 서산시종합사격장 준공식을 기념해 약 400만원 상당의 SSP PISTOL 권총 1정과 특별히 제작한 모형총기 2정(LG400 소총, LP500 권총)을 기증한바 있다.

박신영 감독은 “이번 사거리테스트를 통해 선수들의 자신감과 사기가 한층 높아졌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에는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도자와 선수 16명으로 구성된 서산시청 사격팀은 올해 제100회 전국체전을 비롯한 제14회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등 국·내외 유수의 대회에서 50여개의 메달을 따내며 전국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서산=윤기창 skcy21@ccnewslan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