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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대산항 워터클리닝장,컨테이너 세척능률 크게 향상

기사입력 2018.05.0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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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 대산항 컨테이너 전경.jpg
    사진은 대산항에 야적된 컨테이너 모습


     

    서산 대산항 워터클리닝장 설치,컨테이너 세척능률 크게 향상


    - 수출용 공 컨테이너 공급 원활 효과 거둬
    서산시가 서산 대산항 국가부두에 워터클리닝장을 설치해 공(空) 컨테이너 수리와 세척, 폐수처리 등 작업능률을 60% 이상 향상시키는 등 수출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터클리닝장은 고려에이치씨가 지난해 10~12월 2억3100만원을 투자해 설치를 완료했으며 지난 1월부터 본격 서비스를 제공해 적치장 야드에 포화상태의 컨테이너를 신속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에 따르면 대상항 국가부두에 설치한 워터클리닝장은 선사·화주의 만족도는 물론, 공 컨테이너 적체에 따른 야드 포화상태도 완전 해결되는 효과를 거뒀다.
    이 같은 워터클리닝장이 설치되기까지 시 관계자의 많은 노력과는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후문이다.
    서산 대산항은 전국 6위의 물동량을 기록할 만큼 물동량은 가파르게 증가해 왔지만, 컨테이너 클리닝 작업량은 저조한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시는 문제점을 빠르게 인식하고 하역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끈질기게 이에 대한 개선대책을 추진해 왔다.
    시는 대산지방해양수산청과 협의하고 사업 추진에 장애가 되고 있는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환경부지침’ 의 개선을 요청했다.
    컨테이너를 세척할 때 발생되는 오폐수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와 관련한 문제를 놓고 시는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 내 중소기업청 옴부즈만 팀과 여러차례 협의를 진행했고,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업무를 환경부 수질관리과로 이관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그 결과 사업추진에 적합한 관련 부처의 지침해석을 확보할 수 있었으며 사업은 정상추진이 가능했다.
    시 관계자는 “워터클리닝장 시설이 본격 운영돼 선진 하역서비스를 제공하게 됐을 뿐만 아니라, 수출 경쟁력과 항만 인지도 향상도 기대된다.” 며 “앞으로도 선사·화주·하역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서산 대산항 활성화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고 말했다.  

    서산=윤태석 기자 yoonts84@ccnewslan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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