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박첨지놀이 인형극축제’7일 전수관서 개막

인형극 등 다양한 공연과 각종 체험행사 진행   

서산박첨지놀이 인형극 축제가 오는 7일 음암면 탑곡리 서산시박첨지놀이전수관에서열린다.

인형극 축제는 전통극과 현대극 간의 화합의 장을 만들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된다.

시에 따르면 인형극 공연은 주인공 박첨지를 통해 가부장적이고 퇴폐적인 양반사회의 모순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낸 민속인형극이며, 정통코미디 인형극‘빈대떡 신사’, 전통인형극‘꼭두, 80일간의 세계일주’등 다양한 공연들이 무료로 진행된다.

또한 박 바가지를 이용한 인형 만들기 및 가훈 써주기, 박첨지 머그잔 만들기, 풍선아트, 와상찍기 등의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진행돼 관람객들의 많은 호응이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서산 박첨지놀이의 민속적, 예술적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문화를 즐기고 향유하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시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26호로 지정된 서산 박첨지놀이는 1920년대 후반부터 음암면 탑곡4리 마을 사람들을 중심으로 전승되고 있는 민속인형극이다.

서산=skcy21@ccnewslan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