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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학(仙鶴)이 천년을 지킨 약초 삽주(蒼朮)

기사입력 2019.07.1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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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삽주(창출).jpg

     

    선학(仙鶴)이 천년을 지킨 약초 삽주(蒼朮)  

     

    삽주는 쌍떡잎식물의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산지의 물 빠짐이 좋은 양지나 풀숲에서 자란다.

    다른 이름은 창출(蒼朮), 선출(仙朮), 산강(山薑), 천정(天精), 산계(?), 일창출, (), 걸력가(乞力伽), 마계, 산정(山精), 적출, 삽지, 백출(白朮), 흰삽주등으로 불리운다. 맛은 달고() 쓰고() 매우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다. 맛이 맵고 쓰지만 심하지 않고 가을에서 봄까지 뿌리 줄기를 채취해 약재로 쓴다. 뿌리줄기는 굵고 길며, 마디가 있고 향기가 난다.

    뿌리를 캐면 묵은 뿌리 밑에 햇뿌리가 달려 있다. 묵는 뿌리는 창출, 햇뿌리는 백출이라고 한다. 봄에 부드러운 순을 따서 나물로 무쳐 먹거나 쌈을 싸서 먹을 수 있으며 삽주의 싹은 가장 값진 산채 중 하나다.

    삽주, 위장을 튼튼하게 이름난 약초

    삽주는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이름난 약초다. 향약집성방의 신선방편에는 삽주 뿌리를 먹고 불로장생 하는 방법이 나열돼 있다. 300년 동안 살면서 도술을 할 만큼 몸이 가벼워지며 온갖 병이 사라져 장수해 신선이 되는 선약으로 삽주 뿌리가 으뜸이라고 밝히고 있다. 삽주의 키는 30~100정도 자라며, 잎은 길이가 8~11로 표면에 광택이 나고 잎자루는 길이가 3~8정도 된다. 잎의 뒷면은 흰빛이 돌고 가장자리에 짧은 바늘 같은 작은 가시가 있으며 3~5개로 갈라진다. 꽃은 암수딴그루이고 710월에 백색 또는 홍색으로 피고 지름은 1.5~2.0이며 원줄기 끝에 뭉쳐서 핀다. 열매는 9~10월에 갈색으로 익으며,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와도 꽃대는 그대로 남아 있으나 종자는 모두 날아가고 없다. 한방에서는 발한, 이뇨, 건위, 진통 등에 효능이 있어 소화불량, 식욕부진, 위장염, 감기, 신장기능장애로 인한 빈뇨증, 팔다리통증 등에 뿌리를 약재로 사용한다. 말린 약재를 1회에 2-5g180~200의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삽주뿌리(백출)효능과 복용법,

    삽주뿌리는 봄·가을에 채취해 잔뿌리를 따낸 다음 햇볕에 말린다.건조된 삽주 뿌리를 잘게 썰고 불에 볶아서 사용한다. 뿌리줄기에 비타민A, 비타민D,방향성 정유가 함유돼 있으며, 주성분은 아트락틸론이다.아트락틸론이 후각을 자극해 반사적으로 위액의 분비를 촉진시킨다.▲약재궁합은 1. 같이 곁드리면 좋은 약초 : 복령, 생강, 감초, 매실 (술담글때), 민들레 (술 담글 때) 2. 금기할 약초 : 복숭아, 마늘, 생선회, 고등어, 자두 삽주를 이용한 먹거리 : 삽주차, 삽주주, 삽주나물 등 삽주의 효능 : 삽주 뿌리는 인체의 면역기능을 항진시켜주며, 혈관 확장 작용을 나타낸다. 이뇨 작용과 혈당 강하 작용, 항암 작용도 알려져 있다. 임상보고는 간경화로 복수가 찼을 때, 지연성 간염, 원발성 간암에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식도암 세포의 억제 작용, 항균작용, 혈당 강하 작용, 이뇨 작용, 임상보고서는 소아 구루병에 유효한 반응을 보였고, 호흡기 감염증에도 현저한 치료 반응을 보였다고 했다. 심장 박동 과속, 수두, 볼거리 염, 성홍열, 감기, 기관지염에 소염 작용을 보였다고 했다. 또한 어린아이의 침 흘리는 증상을 낫게 하며, 소아의 복통 및 설사를 그치게 하고, 내이(內耳)의 장애로 인한 어지러움과 급성장염, 만성요통, 대퇴 통, 변비를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는 임상 결과가 보고됐다

    소화 기관에 정체된 습 제거, 건위 작용

    삽주에 관해서는 소화 기관에 정체된 습을 제거하고, 건위 작용을 나타내므로 배가 더부룩하거나 메스껍고, 구토, 묽은 변이 있는 증상, 사지가 나른하며, 설태가 두껍게 끼는 증상에 탁월한 반응을 보인다. 여름철 설사, 소아 복통설사, 음식감소, 위산과다, 위 십이지장 궤양 등의 증상에 광범위하게 활용되며, 감기로 인해 오슬오슬 춥고 열이 나며, 두통, 전신 통, 땀이 없고, 코가 막히는 등의 증상에 발한, 해열 작용을 나타낸다. 삽주뿌리는 이뇨 작용이 있으므로 사지와 관절이 붓고, 아프면서 무거운 증상에 효험을 보인다. 야맹증과 눈이 침침하고 눈을 뜨기가 거북한 증상에 삽주 뿌리를 달여서 복용 한다. 삽주 뿌리에 들어 있는 정유는 진정 작용을 나타내고, 간세포 손상에 보호 작용을 한다.

     

    디지털 뉴스 팀=skcy21@ccnewslan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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