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병과 신장에 좋은 환삼덩굴 효과도 만점 

 

화병에 참 좋다는 환삼덩굴,화가 나면 열이 신장으로 내려간다고 한다.

뜨거운 기운이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기 때문에 신장에서 노폐물이 배출되는 것처럼, 화도 콩팥으로 모여 염증이 생기기 쉽다.

여기서 배설물을 시원하게 빼주는 역할을 하는 게 바로 환삼덩굴이다.

한방에서는 율초(葎草)라고 하는 환삼덩굴, 방광염이나 신장염 걸리신 분들에게 주로 사용하는 약재다.

특히 배뇨 통, 빈 뇨, 잔뇨감 등이 느껴지는 남자들의 전립선염에 정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여자들이 나이가 들수록 생기는 방광염, 잔뇨감, 요실금 등에도 좋다. 환삼덩굴에는 어떤 성분이 들어 있길래 이렇게 좋은 걸까?

신장에 있는 동맥의 혈류량을 증가시켜서 산소공급을 원활하게 해주고 혈류가 증가함에 따라 콩팥의 활동이 좋아지는 원리다.

따라서 노폐물 배출도 훨씬 잘돼 고혈압, 당뇨, 콜레스테롤이 높으신 분들의 이뇨작용을 돕는다. 이렇게 전반적인 활동량이 증가하면서 더욱 건강해지는 것이다.

물 2L에 건조된 환삼덩굴 20g ~30g을 넣고 20분 동안 보리차처럼 끓여내면 된다.

딱 이 2단계만 하시면 완성이다. 부담 없이 물마실 때 처럼 마시면 되고 꾸준히 마시면 몸에 좋은 건 당연하다.

원래는 우리나라 전 지역에 쉽게 자라는 잡초다. 이게 우리 몸에 좋은 약재가 됐다.

줄기 껍질은 섬유로 이용될 수 있을 정도로 질기고 잔가시가 많지만 차가운 성질 때문에 몸에 들어오면 염증을 잡아주고, 화를 내려준다.

그래서 화병에 좋다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기운이 콩팥으로 내려가면 소변을 통해서 노폐물 배출까지 말끔히 청소한다.

플라보노이드가 뛰어나게 많아서 당뇨와 같은 성인병 걸리신 분들께 좋다.

심리적으로 긴장하신 분들이라면 이걸 풀어주는 효능도 있다. 그러니 스트레스 때문에 불면증이 걱정이라면 꼭 한잔씩 해보면 좋다.

단, 찬 성질이라 평소에 몸이 차가운 사람은 복통, 설사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처음엔 조금만 먹어보시고 주의하시는 게 좋다.

 

디지털 뉴스 팀=skcy21@newsporta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