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청년정책(안) 실천계획 토론회’ 개최

-군민의 뜻에 부합하는 청년정책 실현 

태안군이 군민 원탁토론회에서 발굴된 청년시책을 군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심층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군민의 뜻에 부합하는 청년정책(안) 실현에 나서 주목된다.

군은 지난 2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한상기 군수와 허재권 부군수, 각 부서장 등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정책(안) 실천계획 토론회’를 갖고 ‘청년정책 원탁토론회’에서 제시된 내용을 군정에 반영이 가능한지 검토하는 토론회를 가졌다.

군에 따르면 이날 토론회는 지난 9일 지역 청년 등 군민 100여 명의 참여한 가운데 열린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청년정책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타 지자체의 청년정책 사례를 함께 살피며 이를 군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개최됐다.

군은 소통을 매개로 주민 눈높이에 맞는 청년 정책 개발을 위해 지난 9일 청년 정책 발굴 원탁토론회를 개최한바 있으며 토론회에는 각계각층의 군민이 참여해 지역의 청년문제 현안과 대책 등을 논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날 논의된 분야별 정책은 △청년정책 기반 조성 12건 △청년 일자리 23건 △정주여건 조성 23건 △인재양성 및 문화활동 26건 △기타 10건 등 총 94건이며 군민들이 제시한 의견에 대해 실천계획을 토론했다.

특히, 군은 △청년 네트워크 구성, △청년활동공간 조성, △청년소통프로그램 운영, △청년학교, 출산장려금 인상, △대학생 지원 사업(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 △육아종합센터 건립, △사회적경제기업 청년인건비 지원, △신혼부부 주택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대상 ‘한달 살기’ 프로그램 운영 등 추진이 가능한 33건에 대해 조속히 착수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군은 △청년고용촉진 사업, △청년 군정체험, △태안학사 운영, △장학금 지원, △중증장애인 일자리 개발,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영농정착금 지원 등 현재 군이 추진 중인 48건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청년몰’ 조성, △청년수당 지급, △대학 유치 등 나머지 13건에 대해서도 장기적인 계획 수립 후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한상기 군수는 “앞으로 수요자 중심의 상향식 군정운영 시스템을 더욱 확대해 군민을 위한 정책을 실현해나가겠다”며 “군민들의 의견이 반드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태안=창 skcy21@ccnewslan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