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이팝나무 도로에 연계해 140주 추가 식재 

서천군은 종천 제2농공단지 입구 종천면 석촌리-화성리 구간(군도4호선)에 울창한 이팝나무 명품도로를 조성한다. 

군은 주민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제공하고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을 완화하기 위해 국비를 포함한 사업비 약 1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군에 따르면 종천 제2농공단지 입구 약 1.1km 구간을 2014년에 농공단지 내 식재된 이팝나무와 연계해 140주를 추가로 심을 방침이다.  

이팝나무는 향기로운 백색 꽃이 20여 일간 활짝 펴 마치 눈으로 뒤덮인 나무를 연상케 하며 가을이면 콩 모양의 보랏빛이 도는 타원형 열매가 겨울까지 달려있어 정원수나, 공원수, 가로수에 적합한 나무다.  

군은 식재할 가로수로 이팝나무를 선정하고 이달 말 조성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박상규 공원녹지팀장은 "올해 추진하는 명품 가로수 조성사업은 주민들에게 눈이 즐거운 이팝나무 가로수 길 경관을 제공해 지역 관광자원과 미세먼지 완화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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