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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백마강 파크골프장 '인기'

기사입력 2018.04.2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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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골프동호회원들이 백마강 골프장에서 골프를 즐기는 모습
     

     

    부여 백마강 파크골프장 '인기'


    부여를 관통하는 백마강을 따라 넓게 조성된 파크골프장에 동호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파크골프를 즐기고 있다. 부여군은 4대강 사업으로 조성된 백마강 둔치를 활용해 군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체육시설을 설치해 왔다.

    현재 백마강 둔치에는 야구장, 축구장, 족구장, 게이트볼장, 그라운드골프장과 파크골프장 182개 구장이 조성되어 있다. 넓은 광장과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백마강 둔치는 군민들의 체육활동과 여가생활을 즐기는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그중 어르신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받고 있는 곳이 파크골프장으로 평일, 주말 상관없이 회원들이 꾸준하게 찾고 있다.

    파크골프는 공원에서 치는 골프로 경기방식은 골프와 비슷하다. 출발지점에서 홀컵을 향해 볼을 치고 차례로 코스를 도는 방식이며, 최종코스까지 가장 적은 타수로 홀컵에 볼을 넣는 사람이 승리하는 경기다. 18홀 기준으로 체력적인 부담이 없어 3세대 가족과 장애인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다.

    평일 오후 백마강변에서 파크골프를 즐기는 부여지역의 회원들은 파크골프의 매력은 쉽고 재미있으면서도 운동량이 상당해 매일 2시간씩 파크골프장에 나와 혼자 코스를 돌거나 여럿이 팀을 이뤄 경기를 하니 스트레스도 풀리고 살도 빠져 이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면서 파크골프의 장점을 강조했다.

    부여에는 강서클럽(회장 최명호), 백마클럽(회장 최내균), 사비클럽(회장 김순희) 3개 클럽에 약 13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중 매일 파크골프를 즐기거나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회원은 약 50% 정도라고 한다.

    특히 최근에는 백마강 파크골프장이 입소문을 타면서 이곳을 찾는 파크골프인들이 제법 늘어나고 있는데 이 때문에 어느 때는 지역의 동호인들이 뒷전 신세가 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에 지역의 파크골프 동호인들은 파크골프를 즐기기 위해 부여를 찾는 외지인들을 위해 백마강교 주변에 조성하고 있는 생활체육 공원에 파크골프장을 새롭게 조성해 부여를 파크골프인들의 메카로 만들어가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제언하고 있다.

    한편, 부여군에서는 다양한 생활체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체력증진과 파크골프 저변확대를 위해 2016년부터 부여군수배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충남 각 지역에서 12개 팀 200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파크골프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skcy21@ccnewslan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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