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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태안, 6·13선거 흑색선전 비방전술 난무
어떻게든 당선되고 보자’ 이전투구
한국당 서산시장 공천지연 내홍까지
서산·태안지역 6·13 선거판이 어떻게든 당선만 되고 보자는 방식의 선거전, 즉 비방전술과 흑색선전이 난무하는 등 이전투구 양상까지 보이고 있어 선량한 시민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시민들은 허위사실 유포와 중상모략 명예훼손 등 불법선거지역 오명이 되살아나는 건 아닌지 선거판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 어떻게든 당선되고 보자 의식팽배
서산시장 선거는 더불어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은 일찌감치 후보 공천을 확정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3명의 예비후보가 치열한 당내 경선을 치르는 중이다.
자유한국당 후보공천 지연에 대해 지역정가는 흑색선전과 음모설 등 내홍까지 겹치는 등 성일종 충남도당 위원장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이다.
지난 21일 공천을 확정지은 민주당 맹정호 후보는 지곡면 산폐장과 양대동 자원회수시설(생활쓰레기 소각장) 전면 백지화나 재검토 공약을 내걸고 현직 시장에 대해서는 소통부재를 지적하는 등 비방전술을 펴고 있다.
바른미래당 박상무 후보는 조규선 충남도당 위원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일찌감치 단일후보가 돼 조기 공천을 확정짓고 표밭갈이에 나섰다.
서산지역 각 당의 후보와 예비후보들의 공통점은 시민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는 공약대결보다는 흑색선전 비방전술로 일관, 유권자들은 그가 왜 출마했는지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다
◆ 태안 자유한국당 탈당과 민주당 입당 출마 러시
태안군수 선거는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더불어 민주당은 가세로, 강철민 두 예비후보에 대해 경선을 진행 중이다. 자유한국당은 재선 도전장을 내민 한상기 현 군수를 일찌감치 공천, 표밭을 누비고 있다. 김세호 전 군수는 지난 23일 자유한국당을 탈당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 선거채비에 돌입했다.
또 예비후보들은 정책도 없이 공천 불확실 등을 이유로 소속당을 탈당, 무소속 출마러시를 이루고 있다. 태안군의회 조혁, 차윤선 의원은 자유한국당을 탈당,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또 신경철 전 의원도 자유한국당을 탈당 민주당에 입당 출마했으며, 앞서 가세로, 강철민 두 태안군수 예비후보 역시 자유한국당을 탈당, 더불어 민주당에 입당, 출마하는 등 태안지역에선 자유한국당 정치인들의 탈당과 더불어민주당 입당, 출마가 두드러지고 있다.
그러나 각 출마자들은 눈에 띄는 특별한 공약 선거를 치르려는 모습 보다는 우선 어떻게든 당선되고 보자는 의식이 팽배, 자칫 불법선거지역 오명의 주인공을 자초하는 건 아닌지 우려를 낳고 있다.
지역의 한 정객은 “서산·태안지역은 본래는 야당 강세지역이었으나 근래에 들어서는 친여(親與) 성향이 두드러지게 강한 곳으로 변했다”며 “하지만 정당보다는 후보자의 인물중심 선택경향이 강하다. 이번 선거도 마찬가지 일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서산,태안/뉴스포탈=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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