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연분홍빛 옷 입은 대둔산 철쭉 보러오세요”

기사입력 2018.04.23 16:15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논산 철쭉제1.jpg
    사진은 요즘 대둔산을 연분홍 빛으로 물들이고 있는 철죽꽃 모습.

    연분홍빛 옷 입은 대둔산 철쭉 보러오세요

    5회 대둔산 철쭉제 오는 27~29일 개최  

    논산의 명산 대둔산의 연둣빛 신록 사이로 연분홍 철쭉이 꽃망울을 터뜨렸다.

    요즘 대둔산 철쭉단지는 월성봉 일대를 연분홍빛으로 물들이며 초록빛 숲과 어울려 한 폭의 수채화를 만들어낸다.

    5회 논산 대둔산 철쭉제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한국의 명산 100선 중 하나인 대둔산 월성봉(논산시 벌곡면 소재)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철쭉제는 27일 대둔산 주차광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29일까지 등산객과 관광객에게 화사한 봄의 비경을 선사할 예정이며,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는 벌곡면 주민자치회의 행사역량강화를 위해 자체적으로 운영한다.

    대둔산 월성봉 철쭉단지는 매년 4~5월이면 산철쭉이 분홍빛 물결을 이루면서 장관을 연출해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월성봉(月城峰/650m)은 대둔산의 정봉인 마천대(878m)에서 서북쪽으로 뻗은 금남정맥의 첫 번째 봉우리로, 흔들바위, 반송군락지, 암릉위에 자라는 장수소나무 등이 있으며, 인근 공주·부여·익산까지 볼 수 있는 탁 트인 조망여건이 아름다운 명소다.

    시는 지난 2012년부터 특화사업으로 월성봉 정상 헬기장 아래 빈터에 철쭉단지를 조성하기 시작, 4.1규모에 철쭉 191500본을 식재했으며, 탐방객들의 편익도모와 안전한 산행을 위해 등산로를 정비하고 정자, 목교, 돌계단, 벤치, 데크로드 150m에 이르는 철쭉탐방로와 포토존 등의 편의시설을 조성했다.

    한편, 인근에는 탑정호수변데크 둘레길, 백제군사박물관, 양촌자연휴양림, 논산시민공원 등이 있어 가족, 연인과 따스한 봄날을 즐기며 이야기꽃을 피워도 딱 좋은 봄 여행 코스로 안성맞춤이다.

     

    논산=skcy21@ccnewsland.co.kr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