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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10개 마을 볏가릿대 한자리에 모인다.

기사입력 2019.04.0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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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볏가릿대와 풍물.jpg
    사진은 지난해 열린 서산볏가릿대 한마당 모습
     

     

    볏가릿대 세우는 모습.jpg
    사진은 지난해 열린 서산볏가릿대 한마당 모습

     

     

     

     

     

     

     

    서산,10개 마을 볏가릿대 한자리에 모인다

     

     

     


    3회 서산 볏가릿대 한마당이 오는 14일 서산 중앙호수공원 원형광장에서 열린다.이곳에는 10개 마을 볏가릿대가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서산문화원에 따르면 볏가릿대를 세우고 쓰러뜨리는 풍습은 농촌마을 주민들이 풍년을 기원하는 대표적인 민속행사다.

    이 놀이는 과거엔 벼농사를 짓는 마을에서 주로 전승되어 왔지만 농촌의 도시화와 함께 그 전통이 많이 사라진 상태다.

    그러나 서산지역에는 아직까지 약 17개 마을에서 볏가릿대를 세우고 있다.

    서산문화원은 이러한 전통문화의 가치를 계승하고 시민과 함께 하는 축제 한마당으로 발전하고자 서산 볏가릿대 한마당을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까지 3째다. 볏가릿대는 본래 마을마다 정월 대보름에 세우고 이월 초하룻날 내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서산 볏가릿대 한마당은 도심 한복판 중앙호수공원에서 볏가릿대 민속놀이와 관련된 일련의 모든 과정을 도시민들에게 모두 보여주는 축제다.

    이번 볏가릿대 한마당에선 해미농악단 등 10개 마을이 중앙호수공원에 모여 마을의 특성을 그대로 볏가릿대 9기를 세우고 제례와 지신밟기, 풍물 등을 재연할 예정이다. 또한 인지면 성1리 마을 주민들은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짚불체험과 민속놀이 마당 등을 준비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준호 서산문화원장은 서산 볏가릿대 한마당은 전통 민속놀이를 주제로 하는 유일한 서산의 축제라며 볏가릿대 세우기 전통이 서산을 대표하는 훌륭한 문화유산으로써 그 가치를 알리고 시민들과 함께 계승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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