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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둔당천변에 닥터헬기 전용 이착륙장 조성

기사입력 2018.04.2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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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0420 닥터헬기.jpg
    <사진은 닥터헬기 모습>
         

     

     

     

    서산시,둔당천변에 닥터헬기 전용 이착륙장 조성

    - 약10억여원 투입, 5천여규모의 헬기장 올 연말 준공 목표 

    서산시가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닥터헬기의 원활한 이착륙을 위해 예천동 둔당천변에 전용 이착륙장 조성에 나섰다.

    시는 예천동 둔당천변(예천동1134-6)에 있는 폐지된 상수도 정수처리장에 올해 연말 준공 목표로 닥터헬기 이착륙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착륙장의 규모는5000이며, 이곳엔 유도등, 착륙등, 풍향등 등의 조명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시는 이착륙장 건설에 필요한 사업비를 총 10억여원으로 추산하고 예산확보에 나섰다.

    시는 서산의료원 등 의료기관에 대한 접근성과 헬기 시야확보, 장애물 유무 등을 고려해 이착륙장 부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닥터헬기는 중증환자의 생명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동안에는 서산종합운동장을 이착륙 장소로 사용해 왔으나 운동장에서 각종 행사 자주 열리는데다 응급환자는 예고 없이 발생되는 특수성도 있다.

    이 때문에 만약 운동장에서 행사가 진행 중일 때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행사를 중단하고 닥터헬기가 착륙해야하는 등 시민과 응급의료기관 등의  환자 수송에 큰 불편이 야기되는 문제점이 지적됐다.  

    실제로 지난 8일 서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국마라톤대회는 전국에서 약 5000여명의 참가자들이 모인가운데 행사가 한창 진행되는 와중에 응급환자가 발생, 닥터헬기는 종합운동장을 이용하지 못하고 다른 장소에 착륙해 응급환자를 수송하는 일이 일어났다.

    이에 따라 시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이번에 응급환자의 빠른 수송을 위한 닥터헬기 전용 이착륙장 건설에 나섰다. 

    시는 시유재산 이전 등 행정절차와 실시설계를 마치는 데로 10월경 착공에 들어가 올해 연말까지 이착륙장 건설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닥터헬기 전용 이착륙장이 올해 연말까지 건설될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하고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밟아 나가겠다"며"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첨단 의료장비를 갖춘 닥터헬기는 의사 등 전문 의료진이 함께 탑승해 환자를 응급처치하며 단국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등으로 이송하고 있다.

    서산지역에선 지난 2016년부터 지금까지 심정지, 심근경색, 뇌출혈, 의식불명 등 응급환자320명을 닥터헬기로 후송해 귀중한 생명을 지켜낸바 있다.

     


    서산=skcy21@ccnewslan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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