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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기침엔 감꼭지 차(茶 )가 효과‘만점’

기사입력 2018.12.2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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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 꼭지차.jpg
    사진은 가을에 잘 익은 감에서 얻은 감꼭지를 말리는 모습

     

    만성기침엔 감꼭지 차()가 효과만점

      -5~6월 감꽃이 피면 채취 또는 가을에 잘 익은 감 꼭지를 말려서 사용 

     

    만성기침에 좋은 감꼭지를 한방에선 시체(柹蔕)라고 부른다. 한방에선 천식, 기침, 만성 기관지염, 고혈압 그리고 근육을 이완시켜 좋은 약으로 쓰이고 있다. 기를 내려준다고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감꼭지 즉 시체를 끓인 감꼭지 차의 효능은 단연 최고다.

    우선 감꼭지를 차()로 끓여 마시면 멈추지 않는 심한 딸꾹질이 멈추는 효과가 있다잘 알려진 민간요법 이다. 민간에선 아이들이 설사가 심할 때나 소아 야뇨증에도 도움이 된다고 전해진다. 소아의 생식기능을 활성화시켜 소변을 보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여기에 감꼭지는 혈액을 맑게 해주는 폴리페놀 성분이 감에 비해 무려 15배 이상,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무려 2.5배 이상 함유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렇듯 감꼭지에는 감 과육에 비해 엄청난 항산화 물질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3~4개에 들어있는 항산화 물질들이 이 감꼭지 하나만 못할 정도로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그래서 예로부터 민간요법으로 감꼭지를 차로 끓여 마셨다. 감꼭지 차()'시체' 를 씻어서 팔팔 끓여주면 된다. 말린 감꼭지를 깨끗이 씻은 후 충분 후 달여 주기만 하면 감꼭지 차는 완성 된다.

    감꼭지는 성질이 평하다. 남녀노소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하지만 쓰고 떫은맛 때문에 오히려 부담을 느끼고 못 드시는 분도 있다. 이때는 달달한 꿀을 타서 마시면 아주 좋다.

    감꼭지에는 또 폴리페놀·플라보노이드와 같은 항산화 물질 이외에도 과당, 포도당 등의 당질과 함께 토리텔리펜 이라는 성분도 함께 들어있어 건강에 매우 좋다.

    한방업계의 한 관계자는감꼭지 차는 혈압을 낮춰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체지방을 감소하는 효과가 높아 추운 겨울철에 마시면 아주 좋다고 귀띔했다. 한편 감꼭지는 5~6월 감나무가 꽃이 필 때 채취해서 푹 쪄서 말려 사용하는 방법과 잘 익은 감을 다 먹고 남은 꼭지만 말려서 사용하면 된다.

     

    미디어 팀=skcy21@ccnewslan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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