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희씨, 제26회 서산문화대상 수상

 

 

서산 김연희(석림동)씨가 7일 서산문화원에서 열린 제26회 서산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전통민속 분야 대상을 받았다.

이 상은 서산문화원이 향토문화 예술진흥에 공로가 있는 인사를 발굴해 시상하는 상으로 이 고장의 명예를 드높이고 후학들에게 귀감이 되도록 수여하는 상이다.

서산문화원은 1993년부터 26명의 수상자를 배출한바 있으며 올해는 지난달 28일 서산문화대상 심의위원회를 열고 엄격한 공적심사를 거쳐 김씨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김 씨는 현재 (사)전통민속문화보존회서산시지부장과 충남무형문화재 제49호 내포앉은굿보존회 서산지부장으로 일하면서 사라져가는 우리의 전통 민속 문화 보존과 전승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 지난 12년간 서산시민의 안녕과 태평을 기원하는 국태민안 기원제 추진, 부석창리 영신제 등 서산시민의 안녕과 평안을 위해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이준호 서산문화원장은 “김연희 씨와 같이 전통민속 문화의 명맥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전수자를 발굴해야 한다"며"이번 서산시민 대상 시상이 젊은이들에게 생소한 우리의 전통민속 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kcy21@newsporta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