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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이원간척지에 조사료 생산단지 조성

기사입력 2024.04.03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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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원간척지 조사료 재배단지 조성.JPG
    [사진 설명] 이원간척지 모습.

     


     

    [태안=뉴스포탈] 윤용석 기자 = 태안군 축산농가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이원간척지에 대규모 조사료 생산단지 조성에 나선다.

    군은 원북면·이원면 소재 이원간척지(이곡리 1452-1번지 등 10필지) 타작물 재배 의무 농지(200ha)’ 중 일부인 10ha를 조사료 생산단지로 조성키로 하고 관련 절차를 거쳐 올해 시범사업에 나설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조사료 생산기반 악화로 농가 지출이 늘고 저품질 조사료가 급여되는 등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현재 군내 축산농가 중 사료작물 생산 농가는 전체의 15%로 자급률은 40%이며이마저도 대부분 볏짚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은 양질의 조사료 생산을 위해 이원간척지 내 휴경농지 중 일부를 조사료 생산단지로 조성키로 하고 올해 2월부터 한국농어촌공사 및 참여 희망 농업인(법인)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벌여왔다.

    또한, 새만금간척지 조사료 단지 조성 경험이 있는 국립식량과학원에 기술지도를 요청하고 생산필지 정비, 토양분석 및 염도 관리, 종자확보에 나서는 등 군과 농업인의 의지를 바탕으로 기술적 완성도를 높여 철저한 사업 추진에 나선다는 각오다.

    군은 올해 총 7000만 원(군비 5000만 원, 자부담 2000만 원)을 투입, 내달부터 조사료에 적합한 총체벼, (사료용), 이탈리안그라스 등을 파종해 10월 수확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이원간척지 조사료 생산단지 조성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현재 10ha인 생산면적을 추후 100ha까지 확대하는 등 대규모 집적화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시범사업이 성공하면 내년도 국·도비 공모 사업에 참여하는 등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유휴 간척지를 활용해 축산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이번 시범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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