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서산=뉴스포탈] 윤용석 기자 = 서산시가 전국 최초로 4년 연속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돼 드론배송 상용화가 촉진될 전망이다.
시는 29일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 3년 연속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되며 국비 7억 원을 확보하고 지곡면 중리포구에서 고파도 주민에게 치킨, 짜장면, 식용류, 밀가루 등 필요 물품 배송을 시연해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이번에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됨에 따라 내달부터‘도서(섬)지역 라스트마일 드론배송 상용화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 실증을 시연한 고파도에 이어 우도와 분점도, 팔봉 호리항(갯벌체험장), 벌천포 해수욕장(캠핑장) 등에도 드론 배송 구축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도서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수요에 맞춰 기존 평일(화~수) 1일 5회 운영하던 드론 배송을 주말(금~토)에는 1일 9회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고파도에서 실증한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의 경험을 살려 실증에 관련한 각 분야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와 협력해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주민맞춤형 공공부문 드론배송서비스 상용화를 위해 서산우체국, 서산의료원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소포와 의료품 등 드론 배송을 실증할 방침이다.
이완섭 시장은 “올해 충청권에선 유일하게 디지털 물류 서비스 실증지원사업 공모 선정에 이어 이번에 4년 연속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돼 도서 지역에 드론을 통한 물류 인프라 조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스마트시티 조성, 드론 물류 서비스 실증 사업과 연계 추진해 미래기술 적용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게시물 댓글 0개